어머니 김부선과 의절한 이루안(이미소)의 안타까운 근황....

이루안

 

배우 이루안이라는 이름이 아직 어색하다. 사실 그녀의 본래 이름은 이미소, 그리고 그녀의 어머니는 바로 김부선이다. 이루안은 4년 만에 복귀를 알렸다. 2003년 데뷔 후 다양한 작품에 참여했고 2018년 드라마 리턴을 마지막으로 활동을 중단 했다가 요즘 다시 복귀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20년에 그녀가 어머니 김부선과 의절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부선은 당시 자신의 SNS를 통해 딸과의 문자를 공개했는데 김부선은 “재벌가 남자를 만났고 아이를 낳았으며 그리고 잔인하게 버림받았다. 그는 유부남이었다”라며 그 아이가 이루안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루안의 친아버지가 자신이 임신 2개월에 떠났고 출산 4개월 만에 딸을 데리고 갔다고 주장했으며 이루안은 이에 “제 얘기 그만 하세요”라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김부선은 이후 “딸 미소(본명)가 인연을 끊자고 하며 미국으로 갔습니다”라며 딸과의 인연이 끊어졌다고 말했다. 

  

 

과거 김부선은 고향인 제주도를 떠나 재수를 하기 위해 서울로 올라왔다. 그리고 생활비를 벌기 위해 패션모델 일을 했는데 1983년 23살의 어린 나이에 영화 ‘여자가 밤을 두려워하라’로 데뷔하게 된다. 김부선은 이 한편의 영화로 일약 스타가 되었다. 이후 여러 편의 영화, 특히 ‘애마부인 3’에 출연해서 큰 인기를 얻게 되었는데 1986년 불법 약 상습복용자로 구속되었다.  

 

흥미로운 것은 1986년(전두환 대통령 때) 여름, 청와대 파티에 초대 받았지만, 자신은 기생이 아니라며 초대를 거절했는데 공교롭게도 얼마 후 그녀는 불법 약류 투약 혐의로 구속되었으며 이 사건으로 김부선은 영화 관련 일도 끊어지고, 영화계 지인들과도 소원해져 아무도 만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후 외롭게 살아가던 김부선은 한 재벌가 남자를 만나게 되고 딸 이루안을 낳게 된 것이다.  

 

“그는 늘 나를 닮은 딸을 낳고 싶어 했다. 그런데 정작 내가 임신을 하자 오히려 나를 피했다. 알고 보니 그의 이혼했다는 말은 거짓말이었고, 본처가 있는 유부남 이었다” <김부선>

 

 

김부선이 딸을 낳자 그 남자는 그녀를 떠났고, 결국 김부선은 홀로 딸 이루안을 키우게 된다. 이후 김부선은 딸과의 관계 외에도 연예면과 사회면 그리고 정치면까지 이름을 오르내렸다. 그녀는 2018년 9월, 허언증 환자와 불법약 상습 복용자로 몰려 정신적 경제적 손해를 입었다며 이○○의원에게 3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며 지난해에는 이○○의원과 찍은 사진을 보관했다며 이미 의절한 딸 이루안을 재판 증인으로 신청하기도 했다. 

 

이루안이 어머니 김부선의 그림자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그녀가 얼굴을 알린 것은 김부선이라는 존재가 컸기 때문이다. 그런 이루안이 홀로서기를 시작했는대, 새로 시작하는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 것이다. ‘입주쟁탈전 펜트하우스’는 입주자 8인이 총 상금 4억 원을 두고 생존경쟁을 벌이는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이다. 공개된 예고에는 이루안을 포함해 낸시랭, 김보성의 모습도 보였다. 

 

입주자들이 모인 가운데 “난 얘기 안 할래요. 왜 얘기해야 돼?”라며 유난히 경계심을 보인 이루안은 ‘되게 거슬리는 사람’이 있다며 누군가에 대한 불편함을 표현했다. 또 자신은 아웃사이더라며, 외골수 성향이라며 울컥하던 이루안은 따돌림 당하는 기분이 든다며 마음의 거리를 털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