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에 한 달 체험학습을 떠난 조양과 부모 일가족 3명이 실종되었고, 조양이 다니던 학교에서 연락이 되지 않자, 지난 6월 20일 실종 신고를 했다고 한다. 하지만 실종 신고가 접수된 이후 아직까지도 그 어떤 흔적조차 발견하지 못했다고 한다.
이 사건이 단순 실종 사건처럼 보이지만 많은 네티즌들이 큰 관심을 갖는 이유가 있었는데 조양 일가족이 섬 노예가 된 것이 아니냐며 ‘전라도 섬 동네는 생사람 잡아다 노예 만들어 부리는 곳’이라며 현재 이 사건을 접한 수많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러한 이야기가 적지 않게 나오고 있다.
또한 그 곳에서는 ‘이미 경찰과 주민들이 한통속’이라서 제대로 된 수사가 어렵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 물론 이것은 네티즌들의 추측에 불과하며, 자칫 특정 지역의 비하가 될 수도 있지만, 실제 전라도 도서 지역에는 2000개가 넘는 섬들이 있고 폐쇄적인 지역 사회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공권력이 깊숙하게 관여하기 힘든 구조인 것은 틀린 말은 아니다.
무엇보다 ‘신안 염전노예’와 같은 실제 사건이 존재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 관련 기사 중에 의미 있는 내용 하나가 나오는데 조양의 부모는 원래 컴퓨터 관련 사업을 해오다가 지난해 말부터 운영이 어려워지자 사업을 접었다는 사실도 파악되었다는 것이다. 결국 어려워진 가정 경제를 비관한 나머지 좋지 못한 선택을 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많은 상황이다.
하지만 반론도 나오고 있는데 우선 조양 가족이 완도로 들어갈 때 CCTV에 찍힌 차량이 은색 아우디였다고 한다. 이런 것들을 보았을 때 가정 형편은 그렇게 어렵지 않지 않을까 하는 주장도 있다. 또 하나는 조양 학교에 ‘한 달 교외체험 학습’을 신청했는데 이것은 학교장 승인에 의해 가족여행 등으로 한 달 동안 등교하지 않아도 출석을 인정해 주는 학사 제도라고 한다.
결국 좋지 않은 선택을 하기 위해 완도로 같다면 굳이 학교 측에 교외 체험학습을 신청하지는 않았다는 주장이다. 물론 이 주장이든, 섬 노예 주장이든 걱정스러운 마음에 기인한 네티즌들의 추측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한편 광주남부경찰서 실종수사팀 브리핑에 따르면 광주 남구와 완도지역에 실종 경보를 발령했고 조양 일가족을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지만 아직까지 범죄로 의심이가는 단서도 없고 무엇보다 실종 사건이기 때문에 강제 수사는 어렵다고 한다.
남부경찰서 관계자는 “장기간 연락이 끊긴 점으로 미뤄 낙관적인 상황은 아니다. 차량이 바다에 빠지는 사고 등 모든 것에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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