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앞서는 디자인, 다이슨 존(ZONE) 노이즈캔슬링 헤드폰.

Dyson ZONE

 

무선 청소기, 공기청정기, 거기에 헤어 제품까지 뛰어난 기술력으로 탁월한 제품을 만들고 있는 다이슨이 이번에는 ‘다이슨’(Dyson)의 ‘존’(ZONE)이라는 ‘노이즈캔슬링’(Noise Canceling) 헤드폰을 출시했다. 

 

사실 이 제품은 정확히 헤드폰이라고 불러야 할지, 휴대용 공기청정기라 불러야 할지 고민되는 제품인데, 다이슨 존의 기능은 언제 어디서나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게 도와주며 하이파이 사운드까지 지원하는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이라고 한다. 

 

 

 

다이슨 존은 귀 쪽에 작은 모터가 탑재되어있어 외부공기를 빨아들여 필터를 거처 입과 코로 깨끗한 공기를 지속적으로 내뿜어 준다고 하는데, 공기의 흐름과 필터 그리고 모터 기술 분야에서 3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쌓아올린 전문성을 이 제품에 고스란히 녹여냈다고 한다. 심지어 사람과 똑같이 호흡하는 마네킹을 만들어서 제대로 입과 코로 깨끗한 공기가 들어가는 지도 수많은 테스트를 거쳐 가장 효율적인 디자인으로 설계되었으며, 아직까지 가격은 미정이다. 

 

디자인은 다소 기괴해 보이지만 점점 나빠지는 공기질을 생각하면 가까운 미래에는 이런 것을 사용하는 것이 현실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공기질에 문제가 없다면 깨끗한 공기를 불어주는 바이저(마스크)부분은 탈착이 가능하므로 사용하지 않을 시에는 따로 떼어내서 보관할 수 있다. 다이슨 존은 올해(2022년) 중반에 출시 예정이며, 국내발매 일정이나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제품이 나온다고 해도 한국 길거리 또는 지하철에서 이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이 있을지가 궁금하다. *필자는 다이슨 존을 보면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 톰하디가 연기한 베인이 떠오른다.

 

Dyson ZONE을 보고있으면 자꾸만 배트맨의 베인이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