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그리고 두 국가 모두 의용병 모집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미국 의용군의 참전으로 전쟁은 새로운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
최근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 위성사진이 공개되어 커다란 관심을 끌고 있다. 위성사진은 러시아의 폭격으로 인해 수많은 건물들이 파괴되어 폐허가 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심지어는 병원과 학교 등도 무차별적으로 폭격당해 많은 사람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 이런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의 경제는 회생 불가능한 심각한 상태에 빠졌다. ‘새로운 유럽연합(EU)의 제재, IMF와 세계은행에서 러시아 차단 예정’ 이렇게 유럽연합에서 새로운 러시아 제재로 IMF 융자를 막아버렸다.
유럽연합은 러시아 기업이 더 이상 유럽연합에서 특권을 누리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고, 앞으로 러시아는 IMF와 같은 기관으로부터 자금조달, 대출 또는 기타 혜택을 얻을 수 없게 되었다. 현재 러시아의 올해 경제 성장은 마이너스 15%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이 IMF 사태로 마이너스 5.1% 경제성장을 기록했는데 러시아는 그 수준을 아득히 넘어 버린 것이다. 게다가 IMF에서 구제금융도 받을 수 없는 처지가 되었다. 지금의 전쟁이 어떤 결과가 나오든 러시아의 경제는 완전히 망해 버린 것이다.
이 가운데 세계 각국에서 우크라이나 의용군 지원자가 폭증하고 있다. 일본에서도 70명이나 지원했고, 그 중 50명은 전 자위대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런데 아직까지 아무 소식 없는 것을 보면, 아마도 일본에서 우크라이나 출국을 막은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한국에서는 이근 전 대위 팀이 우크라이나로 출국해 논란이 되었으며, 미국에서도 의용군 지원자가 폭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의 다급한 외부병력동원 때문에 전쟁이 더 잔인해질 수 있고, 확대될 수 있어 자칫 국제전을 부를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외무부의 지난 3월 6일 발표에 따르면 외국인 의용군 지원자는 52개국 출신 약 2만 명 정도라고 한다. 유럽 출신이 대다수이고 한국과 인도 등에서 건너온 이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맞서 러시아는 시리아 등지에서 시가전에 숙달된 병사들을 돈을 주고 끌어 모으기로 했다. 과거 러시아는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시리아 독재 정권의 뒤를 봐줬고, 내전에서 승기를 잡도록 군사력도 지원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이 참전 지원자가 1만 6천 명에 달하며 대체로 중동 국가 출신이라고 밝혔다. 영국 ‘더 타임스’는 러시아가 중앙아프리카 공화국을 비롯한 아프리카 국가 병사들을 데려 올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는 최근 수년간 반군과 싸우는 중아공 정부군의 장비 현대와를 지원하거나, 비밀 사병조직 ‘와그너 그룹’을 통해 아프리카 분쟁에 개입하는 등 아프리카 국가들과 군사적 유대 관계를 이어왔다.
이같이 두 국가가 경쟁적으로 의용군, 용병들을 끌어 모으고 있는 것을 두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중동, 아프리카 내전에 참여한 전투원 중에는 ‘알카에다,’ ‘IS’와 같은 반서방 극단주의 테러단체에 몸담은 이들이 대다수 라 전쟁 자체가 잔인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중동, 아프리카 용병이나 의용군이 전쟁 범죄를 저질렀을 때 책임을 어떻게 물어야할지 난감해 질 수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
가장 심각한 우려는 외국인 전투원 때문에 우크라이나 전쟁이 국제전으로 확대될 가능성이다. 서방국가들은 의용군이 파병으로 보여 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자국민들의 가세를 적극적으로 막고 있으며, 일부 처벌까지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이러한 우려는 현실이 되고 있고 반대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부분도 있다. 러시아가 IS 출신 용병 1만 6천명을 고용 한다고 밝혔는데 이것은 우려가 현실이 된 것이다. 그런데 이런 행동은 러시아를 더 불리하게 만든다는 의견도 있다.
아무리 전 IS 대원 이라고 해도 IS에 몸담았던 인원들이고 이들이 러시아를 위해서 싸운다면 러시아는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러시아는 전범국에 이어 테러지원국이라는 타이틀까지 얻게 된다. 그리고 러시아가 IS에까지 손을 내밀었다는 것은 그만큼 위기 상태라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는 의견도 있다. 여기서 러시아는 미국 의용군의 참전으로 더 큰 위기에 빠졌다.
현재 미국 의용군의 참전이 큰 성과를 올리고 있고 이에 기대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푸틴이 이번 전쟁을 너무 가볍게 봤다”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전쟁은 예상과는 달리 길어지고 있고 러시아는 지쳐가고 있다. 그리고 외국의 의용군까지 우크라이나를 위해 싸우고 있다.
지난달 24일과 25일에 걸쳐 벌어졌던 ‘안토노프 국제공항’ 전투에서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군에 패배하고 말았다. 그런데 정작 전투에서 활약한 것은 우크라이나 군이 아니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 자리에 우크라이나 군이 있었지만, 미국 용병 부대에 의한 것이었다. 당시 안톤노프 공항에는 200명의 러시아 특수 임무 부대 ‘스패츠나츠’가 투입되었는데 미국 용병 부대에 의해 전멸했다는 정보가 있었다.
스페츠나츠라고 하면 스파이 활동은 물론 파괴 공작이나 요인암살 등을 임무로 하는 조직이다. 이러한 러시아의 특수부대를 전멸 시킨 것이 미국의 ‘아카데미’(구 블랙워터)라는 용병 부대였다. 그런데 앞서 언급한 안톤노프 공항 전투에서 러시아는 미국 의용군에 의해 200명의 특수부대원을 잃은 것이다. 미국 의용병 아카데미는 1997년 미 해군 특수부대 ‘SEALs’ 퇴역한 ‘에릭 프린스’에 의해 창설되었다.
아프가니스탄 분쟁, 이라크 전쟁, 2014년 민주화 운동 후의 우크라이나 등에서 활약해 왔다. CIA가 테러리스트의 암살 등을 맡는가 하면, 드론을 이용해 적을 전멸하는 등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기술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우크라이나 쪽에는 세계 최초의 특수부대 교과서로 불리는 영국의 ‘영육군 특수 공수부대’ 출신들까지 합류하고 있어 굉장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렇게 세계의 엘리트 병력이 우크라이나로 모이자 앞으로의 전세는 크게 달라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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