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nowledge & useful information

블라드미르 푸틴의 모든것!

by 1972 trist 2022. 2. 26.

 

러시아의 독재자이자 침략자인 ‘블라드미르 푸틴’(Vladimir Putin)은 무려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러시아를 지배하며 선거 조작, 여론 통제는 물론 주변 지역에 대한 탐욕스러운 야욕을 드러내며 제 2의 히틀러, 즉 ‘푸틀러’라는 별명까지 얻게 된 21세기 러시아의 전쟁 주도자라고 할 수 있다. 

 

Vladimir Putin
블라드미르 푸틴.

 

1951년, 소련시절에 태어났던 푸틴은 노동자 계급이었던 부모님과 함께 빈민가의 아파트에서 생활을 하며 워낙 집안이 가난했던 탓에 매일 같이 배고픔에 시달렸다고 하나. 그리고 제대로 된 장난감도 구하지 못해 주변에 있는 쥐와 바퀴벌레를 잡으며 노는 등 뼈저리게 가난한 유년기를 보냈다. 

 

푸틴은 청소년기에 들어 동네에서 유명한 건달이 되었다. 그는 어린 시절에 배운 호신술과 유도를 이용해 불량학생들과 잦은 패싸움을 벌이게 되었고 한번은 자신의 아버지와 난투극을 벌이는 등 패륜아 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 때 꾸준히 그를 교육했던 부모님과 운동코치들 덕분에 10대 후반 때, 겨우 정신을 차리게 되어 이때부터 학업에 열중하며 유도사범 자격을 따는 등 모범적인 학생으로 거듭나게 된다. 

 

 

 

어린 시절부터 ‘스파이’라는 직업에 관심이 많아 소련시절에 정보기관이었던 KGB에 들어가 요원으로 활동을 했었던 푸틴은 실제로 힘든 훈련을 받으며 국외로 파견 되는 등 정보원으로서 활동했던 것은 맞지만 누군가를 암살하거나 주요기관에 잠입을 하는 그런 스파이가 아닌 주로 보안과 연락업무를 맡아 전하던 중간관리직으로 경력을 쌓아왔다. 

 

1991년, 소련이 붕괴되자 ‘소브차크’의 도움을 받아 정계에 입문하게 되었던 푸틴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부시장을 맡아 근무하다가 여러 사고가 일어나 잠시 방황을 하던 중에 러시아의 대통령이었던 ‘보리스 예친’의 눈에 띄어 대통령 행정실 총무실장 등 여러 요직을 맡아 근무를 해오며 1999년, 러시아의 총리로 발탁이 된 뒤 이후 2000년에 러시아의 2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그의 기나긴 독재가 시작되게 되었다. 

 

Boris Yeltsin & Vladimir Putin
보리스 옐친과 푸틴.

 

사실 푸틴은 2008년에 대통령직에서 내려와 다시 총리로 근무했던 적이 있는데 그 이유는 당시 러시아의 헌법이 3선을 금지했던 탓에 자신의 후배였던 ‘메드베데프’를 바지사장(대통령)으로 잠깐 세워놓고 총리 자리에서 실권을 잡았던 것이다.

 

부정선거에 배후인물로 거론되며 엄청난 비판을 받았던 푸틴은 2011년 러시아 총선 때, 총 득표율이 146.7%라는 말도 안 되는 경이로운 숫자가 나오며 국민들로부터 많은 지탄을 받게 되지만 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후 대선에서 푸틴이 60%가 넘는 표를 획득하여 총선과 대선을 모두 조각한 것이 아니냐는 많은 사람들의 의심 속에서도 어쨌든 러시아의 대통령이 되어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다.

 

 

 

푸틴에 반대하는 모습을 보였던 인물들은 의문스러운 죽음을 맞이했던 경우가 많은데 푸틴에 대해 폭로 또는 비판을 했던 자들은 대부분 괴한의 총격을 받아 사망하거나 혹 목숨을 건졌다하더라도 라도 방사능이 들어간 차를 먹고 결국 죽음을 맞이하는 등 이러한 사건이 한 두 건도 아니고 수십여 건이나 일어나는 바람에 ‘방사능 홍차’라는 푸틴과 관련된 밈도 생겨나게 되었다. 

 

과거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욕을 먹은 적도 있는 푸틴은 2018년, 생방송으로 국민과 대화를 하던 중 푸틴과 러시아의 경제 악화와 부정부패 등의 내용이 필터링 없이 공개되어 이를 본 해외 네티즌들은 러시아에는 푸틴의 방사능 홍차 마실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 사건을 꼬집었다.    

 

Putin's radioactive tea
푸틴의 유명한 방사능 홍차.

 

흥미롭게도 푸틴의 롤모델이 ‘박정희’ 전 대통령이라고 하는데 1990년, 푸틴이 국제 보좌관을 하던 시절, 그가 한국의 외교관을 만나 한국의 박정희 전 대통령에 관한 책이 있으면 모두 구해 달라는 부탁을 한 적이 있고, 푸틴이 대통령이 된 이후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나 ‘총화전진’이라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필휘호’를 선물하는 등 자신의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한때 ‘비둘기에게도 경례 받는 푸틴’이라며 그의 위엄을 강조하는 동영상이 돌아다녔던 적이 있는데, 사실 이것은 그냥 뒤뚱거리며 지나가는 비둘기 영상을 어느 네티즌이 합성을 통해 퍼뜨린 것이고 푸틴이 곰을 타고 도하를 하고있는 모습인 짤 또한 말에 타고 있는 그의 사진에 곰을 합성해 만든 것이다. 

 

 

 

푸틴은 각 나라의 정상을 만나기 전,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지각을 하기로 유명한데 최소 10분에서 최대 4시간 15분이나 사람을 기다리게 한 적이 있어 이것을 비판하는 의미로 ‘푸틴타임’ 이라는 별명까지 붙게 되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을 가질 당시에는 푸틴이 여느 때처럼 35분이나 늦게 회담장에 도착하자 트럼프가 푸틴타임에 맞춰 20분 더 늦게 도착하는 푸틴, 프럼프의 환상의 콜라보를 보여준 적도 있다. 

 

푸틴은 2007년 타임지 선정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적이 있는데 보통은 타임지에 타이틀이 인물 앞쪽에 위치하는 반면 푸틴의 경우 글자가 인물 뒤쪽에 표기되어 있어 그가 부정적인 인물이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그렇게 제작했다는 루머가 한동안 돌아다녔지만 그 후 ‘프란치스코’ 교황이 나온 타임지의 표지에도 타이틀이 인물 뒤에 위치한 것으로 보아 해당 루머는 그저 루머에 불과한 것이 되어버렸다. 

 

putin time
타임지 표지의 푸틴.

 

우리가 푸틴에 대하여 잘 모르는 과거에는 푸틴에 대해서 ‘카리스마가 넘친다,’ ‘상남자 스타일이다.’ 등의 많은 특히 남자들이 푸틴에게 손을 들어 보여주었지만, 그 민낯은 기나긴 독재에 이어 전쟁까지 일으키며 현재 전 세계와 러시아 내에서 가장 많은 욕을 먹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침략한 푸틴, 도대체 그가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혹시 푸틴은 구소련의 영광을 되찾고 싶은 것일까? 

 

마지막으로 최근 푸틴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시작하며 한국에서 활동하는 러시아인 유튜버 ‘소련여자’가 현재 러시아 때문에 여러 악플 테러를 받게 되었는데 이러한 모습을 보면 우리나라 네티즌 의식수준도 베이징 동계올림픽 때의 중국 네티즌 의식수준과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