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톱스타 ‘장수잉,’ 그녀는 6세 때 ‘상하이 예술체조 팀’에 입단하여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7년간 체조선수 생활을 했으며 2004년 그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운동선수로서의 꿈을 포기하고 상하이 연극학원 연기과에 입학하게 되는데 그 이유에 대해 직접 언급한 적은 없지만, 아마 체조에 대한 뚜렷한 재능을 보이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라는 얘기가 있다.
그리고 20세가 되던 해 ‘비화여접’이라는 드라마를 통해 배우로서 데뷔하게 된다. 이후 영화와 드라마를 섭렵하며 배우로서의 명성을 쌓아가다가 장수잉은 갑자기 배우 은퇴 선언을 하게 되는데 그녀는 당시 인터뷰에서 “배우라는 직업에 싫증을 느꼈다. 배우는 광대와 다를 바 없는 직업”이라며 말하고는 돌연 영국 유학의 길을 택하게 된다. 그녀는 영국 동부지역에 위치한 ‘이스트 앵글리아’라는 대학교에서 미디어 경제학 석사를 취득하고 다시 중국으로 돌아와, 다시는 안 한다며 그만 두었던 연기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그런 장수잉에게 지난 4월 중순, ‘올리비에 메가턴’ 감독으로부터 테이큰의 차기작 액션영화의 주연 배우로 캐스팅 제의가 오는데 출연료만 수백억에 달하는 배역이었다고 한다. 감독의 말로는 그녀의 오랜 영국 유학 경험으로 영어회화가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였다고 한다. 그녀는 메가턴 감독과 촬영기간, 줄거리 등 비즈니스 관련한 대화를 나누다가 놀라운 얘기를 듣게 되는데 바로 상대역을 맡은 배우가 ‘리암니슨’이었던 것이다.
리암니슨은 한국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것으로 유명한 배우다. 한때 그와 영화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정준호 씨의 이야기에 따르면 “함께 식사를 하는데 김치를 샐러드처럼 먹더라. 이어 술을 권하는데 안주로 또 김치를 먹더라”하는 일화가 있다고 한다. 또한 그는 영화 ‘인천상륙작전’에 출연하여 “배우가 되기 전부터 한국전쟁에 관심이 높았다. 전설적인 인물 맥아더 장군과 같은 매력적인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어 영광 스러웠다”라며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밝혔다.
이후 장수잉, 리암니슨, 메가턴 감독 이렇게 셋이서 영국에 있는 한식 레스토랑에서 미팅 겸 식사자리를 가지는데 식사 메뉴를 한식으로 정한 것은 리암니슨이 한식 마니아였기 때문이었다. 한창 비즈니스 얘기가 나오던 도중, 그녀는 리암니슨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혹시 그거 알아요? 김치가 원래 중국음식인 거” 리암니슨은 그녀의 황당한 말에 이렇게 대답했다. “내가 인천상륙작전 이라는 영화에 출연했던 것은 알고 있나? 나는 한국의 역사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다.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리암리슨의 단호한 대답에 그녀는 계속 말을 이어갔다. “아니오, 내 말이 맞아요. 김치는 원래 중국의 파오차이가 원조에요. 심지어 한복과 태권도도 중국의 것이죠”라며 망언을 했던 것이다. 그녀의 말에 리암니슨은 식사 도중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당신이 말한 그것들은 엄연한 한국의 문화이며 유산이다. 그 X 같은 영어 발음으로 헛소리 좀 그만해라”라고 말한 후 자리를 떠났다고 한다.
그리고 다음날 리암니슨은 감독에게 이렇게 얘기했다. “역사도 모르는 저 무식한 중국배우와는 절대 함께 촬영 못합니다” 메가턴 감독은 어떻게든 그를 만류해보았으나, 너무나도 완강한 그의 태도에 결국 여배우 캐스팅 취소를 힘겹게 결정했다고 한다. 장수잉은 본인의 망언 때문에 수백억의 개런티를 약속받은 영화 캐스팅 자리를 한방에 날려 버린 것이다. 이에 그녀는 부랴부랴 뒷수습을 시작하는데 감독이 극비리에 공개한 그녀의 메일은 다음과 같다.
“내가 잘못 알고 있었다. 김치는 물론 한복과 태권도도 한국 것이 맞다. 제발 캐스팅 취소 통보를 취하해 달라....”
그녀가 이렇게 된 것은 그녀만의 잘못은 아니다. 사실 그것은 중국의 중화 민족주의나 중화사상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인들은 문화적 역량이 어떠한 다른 민족보다도 우수하다고 믿으며 다른 민족을 자신보다 낮게 보고 좋은 것은 자신들의 것이라 진심으로 우겨댄다.
재미있는 것은 중국은 젊은 나이일 수록 애국주의 교육으로 인해 중화사상이 더 강하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물론 해외 교류가 많은 중국인의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중국에서 자국 여권 보유자 비율은 고작 8% 밖에 안 되니 개방적이고 깨어있는 중국인은 극소수일 것이다. 그야말로 우물 안의 개구리라는 표현이 딱 어울린다.
'Hollywood snippet'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할리우드 여배우 징톈이 한국의 서울에서 포착되었다! (0) | 2022.06.14 |
---|---|
한국의 노래방에 푹 빠진 할리우드 스타 '알리시아 비칸데르' (0) | 2022.06.06 |
아이유 어깨빵 프랑스 녀의 황당한 제안! (0) | 2022.05.29 |
칸 영화제에서 아이유에게 어깨빵을 시전한 프랑스 여성의 정체는?! (0) | 2022.05.28 |
이제 다시는 일본에 오지 않겠다는 크리스틴 스튜어트! (0) | 2022.05.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