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는 배추, 무 등 과 함께 우리 일상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채소이며 특유의 향과 매운 맛이 특징으로 국이나 볶음, 조림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는데 대파에는 다양한 항산화성분과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해 우리 몸을 건강하게 지켜주며 특히 몸속 내장지방을 녹이는데 도움을 준다.
내장지방 제거에 좋은 대파 활용법
대파가 특유의 향과 맛을 내는 이유는 바로 ‘황화알릴’ 성분 때문이며 이 성분은 혈액 속 불필요한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녹이는 역할을 하여 혈관 건강과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내장지방 제거 효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대파를 다음과 같이 활용해 섭취하면 좋다.
대파는 60° 이상의 열로 가열하면 알싸한 맛이 사라지면서 ‘아조엔’이라는 성분이 생성된다. 아조엔은 비만 등의 대사질환에 효과적이며 체내 노폐물과 지방을 분해하고, 독소 배출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이렇게 구운 대파를 식초와 간장에 절여서 먹으면 더욱 좋은데 식초의 주성분인 아세트산은 식욕을 억제하고, 내장지방을 태우는 효과가 있어 체지방 제거에 매우 좋다. 뿐만 아니라 탄수화물을 소화시키는 기능을 활성화시켜 칼로리의 과도한 흡수를 막아 준다.
대파 조림을 만드는 방법은 깨끗이 씻은 대파를 4~5cm 정도로 잘라 준다. 그리고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약한 불로 겉면이 노릇해질 때까지 구워준다. 대파를 굽고 나면 간장과 식초를 1:1 비율로 섞어 끓여주는데 양념이 식으면 미리 구워놓은 대파에 부어주고 반나절 정도 숙성시킨 후 먹으면 아주 좋다. 숙성시키는 과정에서 식초와 대파의 유효성분들이 잘 결합하여 영양소 흡수를 도와 생체 이용률을 증가시킨다.
대파의 효능
1. 혈관 건강- 대파에 풍부한 황화알릴 성분은 혈액을 맑게 해주고 혈관 건강을 지켜준다. 이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와 혈전의 제거로 혈액을 맑게 해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에 이런 작용들은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등 각종 혈관질환 예방에 큰 도움을 준다.
2. 위장 건강- 대파에 함유된 ‘만난’이라는 성분은 위 건강 증진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만난 성분은 위벽을 보호함과 동시에 소화를 촉진시켜 위에 부담을 줄여주어 위를 건강하게 해주며 파의 녹색 잎 부분을 자를 때 나오는 끈적한 점성 물질인 만난은 장 점막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장염이나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
3. 당뇨 예방- 대파에 들어있는 ‘클루코키닌’과 마그네슘 성분은 혈당을 조절하여 당뇨 예방과 개선에 도움을 준다. 클루코키닌 성분은 파 뿌리에 가까운 흰 부분에 더욱 풍부하며 혈당수치를 낮추는 작용을 하는데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대파의 마그네슘 함량은 100g 당 23mg으로 마늘의 5배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한 대파의 풍부한 마그네슘은 근육 이완과 피로 회복은 물론 당뇨병 발병 위험을 약 50%까지 낮춘다고 한다.
※이외에도 대파는 불면증 개선, 피부 미용,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주지만, ‘옥살산염’이 함유되어 있어 담낭이나 신장이 안 좋은 사람들은 과섭취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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