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얼굴이 동안이고 팽팽한 피부를 유지하고 있더라도 나이를 감추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하는데 그것은 바로 목이다. 얼굴에 주름이 생기듯이 목에도 주름이 생기기 마련이다. 목은 얼굴보다 피부도 얇고 피하 지방도 적기 때문에 노화의 속도도 빠르고 더구나 움직임이 많은 부위이기 때문에 주름이 생기기 쉽다.
목주름은 한번 생기면 없어지지 않고 계속해서 악화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따라서 나이가 들수록 목주름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목주름이 고민이라면 이 목주름을 유발하는 습관을 고치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평소에 하루 종일 앉아서 컴퓨터 작업을 하거나 고개를 숙여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면 지속적인 목의 긴장으로 인해 목주름이 생기기 쉽다.
목주름 개선에 좋은 생활 습관과 운동
따라서 굳어있는 목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한 스트레칭을 주기적으로 해주는 것이 좋은데 목을 뒤로 젖혀 주거나 상하좌우로 천천히 목을 돌리며 3~5초 이상 유지하면서 충분히 근육을 이완시켜주도록 하는데 가급적 최대 가동범위 움직이면서 턱선에서부터 쇄골과 가슴까지 당겨지는 느낌이 들도록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입을 크게 벌리고 다물 면서 얼굴에서부터 목까지 이어지는 근육을 이완시켜 주는 것도 목주름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목 근육의 긴장은 고개를 숙이는 자세에서 가장 뚜렷하게 발생 하므로 평소에 컴퓨터 작업을 하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고개를 푹 숙이고 걷거나, 높은 베개를 베고 자는 행위들은 모두 고개를 숙이는 자세와 연관이 되어있는데 이러한 자세는 지속적인 목 근육을 긴장하게하고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목주름을 유발하기 쉽다.
따라서 장시간 고개를 숙이지 않도록 주의하고 앞서 언급한 것처럼 목 스트레칭을 주기적으로 자주 반복해야 한다. 베게 또한 너무 높은 것을 사용하기 보다는 베게를 베고 누웠을 때 몸이 수평이 되는 정도의 높이를 선택하도록 하고 그 외에도 비스듬히 눕거나 턱을 괴는 자세 등은 모두 목주름을 유발하는 잘못된 자세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얼굴에는 열심히 보습제와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도 목에는 신경을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목은 피지선이 적어 건조해지기도 쉽고 햇빛에 노출되기 쉬운 부분이므로 절대 놓치지 않고 보습제와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어야 한다. 평소 얼굴에 바르는 보습 크림 또는 영양 크림을 세안이나 샤워 후에 어깨선까지 골고루 발라 주도록 하고 외출 전에는 뒷목까지 꼼꼼하게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어야 한다.
※이미 목주름이 많다면 비타민C, 레티놀, 아데노신, 펩타이드 등 주름개선 기능이 있다고 알려진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
앞서 언급한 생활습관을 잘 준수한다고 할지라도 이미 생긴 목주름을 개선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 눈에 거슬릴 만큼 목주름이 심하다면 전문적인 피부과 시술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데 다만 이 목주름은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서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단일치료만으로는 개선하기가 쉽지 않고 여러 가지 치료를 병합한 복합치료가 필수적이다.
목주름 치료법
1. 목주름 채우기- 목주름 자체는 피부가 패어있는 선이기 때문에 패인부분을 잘만 채워준다면 목주름이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채워주는 시술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은 ‘필러’로 니들 혹은 캐뉼라를 이용하여 목주름 부위에 직접 필러를 주입하면 패인부위가 채워지면서 목주름이 개선될 수 있다. 다만 필러의 종류에 따라, 필러의 용량이나 필러가 주입된 깊이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고 효과의 지속 기간에도 큰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목주름 시술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시술 받는 것을 권장한다.
※참고로 필러는 시술 후 멍과 작은 몽우리가 튀어나오는 현상을 한동안 겪을 수밖에 없다는 점은 반드시 알고 시술받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몽우리의 발생을 줄이고 효과의 장기적인 지속력을 높이기 위해서 엘란쎄, 쥬베룩과 같은 콜라겐 형성 주사를 이용하기도 하는데 필러에 비해 즉각적인 개선 효과는 적으나 목주름 시술 시 장기적인 효과가 뛰어나다. 또한 필러의 장점과 콜라겐 형성 주사의 장점만을 취하고자 이 두 가지 물질을 적절한 비율로 혼합하여 시술하는 것도 좋다.
2. 목주름 박리하기- 필러나 콜라겐 형성 주사를 목주름에 채울 때 생각보다 패인부분이 잘 차오르지 않는 경우, 오히려 패인부분 주변으로 새어나가면서 엉뚱한 곳에 주입이 되기도 하는데 이것은 목주름 자체의 특수한 해부학적 구조 때문이다. 목주름의 조직 소견을 관찰한 한 연구에 따르면 목주름은 단순히 피부가 패어 있는 것이 아니라 안쪽 근육층에서부터 진피층까지 이어지는 인대와 유사한 섬유조직이 존재한다.
즉, 섬유조직이 안쪽에서 피부를 잡아당기고 있기 때문에 겉에서 볼 때 피부가 패어 보인다는 것이다. 따라서 보다 효과적으로 목주름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해당 섬유 조직을 반드시 끊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앞서 언급한 필러 혹은 콜라겐 형성 주사를 시술할 때 그냥 놓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니들이나 캐뉼라를 이용하여 조직을 충분히 박리하면서 넣어주면 이 섬유 조직이 끊어지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통증과 멍을 잘 컨트롤하는 것도 시술자의 전문성과 숙련도에 달려있는 것이다.
3. 보톡스- 보톡스는 얼굴주름만을 위한 시술이 아니다. 목주름 개선을 위해서도 필수적인 시술인데 목주름 역시 목 근육의 지속적인 수축으로 피부가 접히면서 악화된 것이기 때문에 보톡스로 목 근육을 마비시켜 피부가 접히지 않도록 잡아준다면 목주름 개선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다만 목은 피부가 매우 얇고 목 근육 또한 얇으면서 넓게 퍼져 있기 때문에 보톡스의 부종이 생기기 쉬운 부위이므로 적절한 위치와 깊이에 적당한 용량의 보톡스를 주입해야 하는데 너무 깊게 주입하거나 너무 과량을 주입하게 되면 목 움직임에 장애를 유발하거나 음식을 삼키기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충분한 노하우를 가진 전문의에게 시술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참고로 가로 방향의 목주름뿐만 아니라 새로 방향으로 늘어진 목주름의 경우도 있는데 새로 방향의 목주름은 보톡스로만 해결이 가능하므로 엉뚱한 시술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4. 써마지, 울쎄라, 튠페이스, 프락셀 등- 피부의 근본적인 노화는 목주름을 악화시킬 수밖에 없다. 나이가 들수록 진피층의 콜라겐이 소실되면서 피부가 얇아지고 탄력을 잃어버리기 때문에 점차 목주름도 깊어지게 되는데 따라서 콜라겐 재생을 위한 다양한 시술 또한 목주름 개선에 필수적이다. 일반적으로 피부과에서 피부 노화 개선을 위해 가장 많이 시행하는 시술로는 써마지와 울쎄라 그리고 리쥬란이 있으며 그 다음으로 튠페이스와 프락셀 등이 있다.
노화 양상과 피부 상태에 따라 시술의 선택이 달라지고 각각의 시술에 따라 효과나 부작용에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어떤 시술이 자신에게 적합할지에 대해서는 꼭 전문가의 의견을 먼저 듣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 특히 목은 갑상선 등의 주요 장기가 존재하고 어설픈 레이저 시술은 화상이나 색소침착과 같은 부작용을 낳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리- 많은 사람들의 고민거리인 목주름, 앞서 언급한 것처럼 목주름을 쉽고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생활 습관의 교정에서부터 여러 가지 다양한 복합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목도 얼굴의 일부라는 것이다. 평소 얼굴에 쏟는 관심만큼 목에도 관심을 갖는 것이 목주름 관리의 첫걸음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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