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두 번째 부자인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트위터’(Twitter)의 지분 9.2%를 매입해 최대 주주로 등극 했다. 앞서 미국 언론가 에서는 머스크가 최대 주주 자격으로 이사회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트위터가 트럼프 계정 복원을 추진할 것이라는 추측이 분분했다.
그 이유는 머스크는 그동안 그의 트위터에 지난 수년간 보수주의적 견해, 코로나19 정책에 대한 비평을 억압해 왔다고 지적했으며, 저명한 인사들의 계정을 처리할 때 이중 잣대로 판단하고 있다고 비판해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과 관련해 머스크는 “복원할 계획이 없다”고 확인했다. 트럼프는 2021년 1월 직무 정지 전까지 수년간 트위터에서 활발하게 활동했으며 종종 자신의 트윗을 뉴스 창구로 이용했다.
이 같은 행보로 인해 머스크가 트위터 이사진에 합류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미국 온라인에서는 트럼프의 계정을 복원하라는 내용의 해시태그가 한동안 인기를 얻었는데, 일부 정치인들도 트럼프 계정 복원 요청에 참여했다. ‘로렌 보베르트’(Lauren Boebert) 미 하원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정치적 검열을 해제 할 때”라고 밝혔다. 트위터 측은 작년 1월 6일 국회의사당 습격 사건 이후 “트럼프가 추가적인 폭력을 선동할 위험이 있다”라고 주장하며 계정을 중단시켰다.
트위터 대변인은 트럼프 계정 영구 정지와 관련해 “우리의 정책 결정은 이사회나 주주가 결정하지 않으며, 우리는 어떤 정책도 뒤집을 계획이 없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트럼프가 폭력을 선동했다는 주장은 아직 의회나 법원을 통해 입증되지 않았으며, 당시 트럼프는 시위대에 평화를 강조하고, 귀가 할 것을 촉구했다. ‘마이클 플린’(Michael Flynn) 전 미 국가 안보 보좌관 등 보수주의의 인사들도 연이어 계정이 정지 되었다.
작년 말에는 저널리스트 ‘알렉스 베렌슨’(Alexander Berenson)과 의사 ‘로버트 말론’(Robert Malone) 등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정책을 비판하는 사람들이 정책 위반을 이유로 계정 취소를 당했다. ‘파라그 아그라왈’(Parag Agrawal) 트위터 CEO는 머스크의 대주주 참여와 관련해 트위터에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의 성장을 위해 우리의 서비스에 열렬한 팬인 동시에 강렬한 비평가가 되어줄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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