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의 떠오르는 별, ‘테일러 힐’(Taylor Hill) 올해 26번째 생일을 맞은 그녀는 아름다운 얼굴과 날씬한 몸매로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그녀는 미국뿐만 아니라 동양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테일러 힐은 자신을 응원해준 아시아 팬들에게 “팬들이 보내준 성원에 감사드린다. 나는 동양의 문화에 무척 관심이 많다. 평소에도 한국의 K-POP을 즐겨 듣고 한국 영화와 드라마도 좋아한다. 최근에 봤던 드라마 중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작품은 한국의 ‘오징어 게임’이었다.”라는 말을 했다.
그런데 최근 한 일본인 기자는 테일러 힐과의 인터뷰 도중, “동양 문화를 대표하는 것은 한국이 아닌 일본이다.”라는 발언을 했다. 이에 그녀는 “일본은 한국의 이웃나라라고 들었다. 그러니 일본도 뛰어난 문화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한국 문화에 더 관심이 많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일본 기자는 “혹시 일본의 전통의상인 기모노를 알고 있는가? 기모노야말로 여성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드러낸 옷이다. 곧 뉴욕의 행사에 참여한다고 들었는데 기모노를 한번 입어 볼 생각은 없는가? 할리우드의 라이징 스타이자,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델인 당신이 일본의 기모노를 입는다면, 전 세계가 당신의 동양 사랑을 알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는데 이를 들은 테일러 힐은 매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으며 “다음 행사에서 동양의 옷을 입고 무대에 오를 것 약속드린다. 당신 말대로 전 세계가 나의 동양 사랑을 알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얼마 후 뉴욕에서는 세계 최대 패션 축제인 ‘멧 갈라’(Met Gala)가 열렸고, 떠오르는 할리우드 스타 테일러 힐 역시 초청을 받고 무대에 오르게 되었는데 테일러 힐은 여느 때 보다도 아름다운 의상을 입고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약속대로 동양의 옷을 입고 나온 것이다. 아름다운 무궁화가 수놓아진 푸른색 드레스를 입은 테일러 힐의 모습, 한복 드레스를 입은 그녀의 아름다운 자태는 행사장에 참석한 모든 이들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한국인 디자이너 ‘박소희’가 직접 디자인한 이 옷은, 한국의 꽃 무궁화와 소나무, 아름다운 지리산, 그리고 동해의 파도를 형상화해 만든 퓨전 한복이었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한복의 변신에 해외 언론들도 앞 다퉈 스포트라이트를 쏟아냈는데 영국의 BBC는 “단아하면서도 화사하다. 오직 한복만이 이런 옷맵시를 낼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의 옷은 전 세계 패션계에 혁명을 가져올 것이다.”라며 한복 드레스의 아름다움에 찬사를 보냈다.
미국의 CNN 역시 “한복을 입은 테일러 힐의 모습을 본 순간, 그녀가 마치 아름다운 한국 여성인 것처럼 느껴졌다. 한국 특유의 세련된 스타일이 그대로 반영된 옷이다. 전 세계의 모든 디자이너들이 한복의 우아한 스타일링을 배워야 한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프랑스 TF1의 한복 드레스에 관한 평가 역시 흥미로웠는데 “한국의 디자이너 박소희가 만든 이 옷을 보라,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서구적인 화려함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마치 옷 한 벌에 한국의 금수강산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것만 같다. 중국인들은 여전히 한복을 자신들의 것이라고 우기고 있지만, 그 어떤 중국 디자이너도 이처럼 아름다운 한복 드레스를 만들 수는 없을 것이다.”라며 한복의 아름다움에 찬사를 보냈다.
이를 본 중국 네티즌들은 테일러 힐에게 거센 비난을 퍼붓고 있다. 그들은 “한복은 중국 전통의상에서 유래한 중국의 옷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서양인들이 함부로 입을 옷이 아니다. 박소희가 만든 한복 드레스는 분명히 아름답지만 중국의 옷을 한국의 것처럼 속인 것은 큰 잘못이다. 박소희와 테일러 힐은 당장 중국에 사과해야 한다.”라며 디자이너 박소희와 테일러 힐을 비난했다.
심지어 일본 네티즌들도 이런 비난에 동참했다. 일본인들은 “동양을 대표하는 옷을 입겠다고 말해놓고 한복을 입다니, 일본 팬들을 우롱한 것이나 다름없다. 왜 아무도 일본의 기모노를 입지 않는 것인지 모르겠다. 한복도 물론 예쁘지만 기모노도 그에 못지않게 아름다운 옷이다. 동양 문화를 좋아한다면서 한복만 입는 테일러를 이해하기 어렵다.”라며 그녀를 나무랐다.
이런 논란에도 테일러 힐은 “진정한 걸작을 만들어 준 디자이너 박소희 씨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그녀의 아름다운 선물을 받게 되어 무척 기뻤다. 한복을 입고 보낸 시간은 마치 마법과도 같았다.”라며 한복 드레스를 선물해준 박소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실제로 테일러 힐 외에도 한복의 아름다움에 푹 빠진 월드 스타들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으며 팬들의 선망을 한 몸에 받는 스타들이 한복을 입고 공식석상에 등장하면서 한복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도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워지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한복 역시 다양한 형태로 진화해 현대적이면서도 아름다운 개량 한복의 수요도 나날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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