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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l opinion

내년부터 이름이 ○○○로 바뀌는 강원도!

by 1972 trist 2022. 5. 24.

 

Gangwon-do
물 좋고 공기좋은 강원도

 

강원도의 이름이 ‘강원특별자치도’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오는 5월 26일에 국회에서 승인하기만 하면 내년에는 강원특별자치도가 공식 출범하게 되는 것이다. 강원도는 오래전부터 북한과 가깝다는 이유와 수도권의 상수원이라는 이유 등으로 많은 규제를 받아왔다. 군사, 산림, 농업, 환경관련 토지 규제 면적만 약 21,890㎢나 된다. 

 

강원도는 경기도 면적의 무려 2.2배정도나 크다. 그러나 심한 규제로 인해 다른 도시에 큰 공장과 산업단지가 곳곳에 생겨날 때 강원도에는 탄광 정도가 들어설 수 있었고, 개발을 하고 싶어도 군사지역과 환경보호구역이라는 이유로 번번이 가로막혔다. 그래서인지 정치권에서는 여-야 진영 가릴 것 없이 강원도의 발전을 위해 특별자치도 설치를 약속해왔다.  

 

 

특별자치도가 되면 더 많은 예산과 함께 고도의 자치권이 보장되기 때문에 국립공원 관리, 자치경찰, 도로 기획단 등을 자체적으로 꾸릴 수 있고 거기에 커진 권한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과 제도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강원도가 빠르게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 그 수많은 규제들이 해결 된다면 강원도에도 국제학교나 산업단지 또는 관광시설이 많이 들어올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당장 이름만 바뀔 뿐,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다. 강원특별자치도의 구체적인 발전계획과 비전은 이제부터 만들어 나가야 하는 상황이며 법 하나 개정하는 데 얼마나 오래 걸리고 힘든지 생각해보면 제대로 된 강원도의 발전 시작은 아직 멀어만 보인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내년부터 만나게 될 강원특별자치도, 새로 시작하는 만큼 강원도가 좋은 방향으로만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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