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젊은 세대로 통칭되는 MZ 세대가 있듯이 북한에도 이처럼 젊은 세대를 통칭하는 말이 있다고 하는데 이를 ‘장마당 세대’라고 한다. 그런데 최근 이 장마당 세대가 북한 내 민주화 시위를 이끌고 있다고 하는데....
평양 김일성 대학교에서 깜짝 놀랄만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바로 북한의 학생들이 민주주의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이어가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김일성 대학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모인 평양의 명문대 학생들이 캠퍼스를 가로질러 행진하며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는데 이 소식을 듣고 격분한 김정은은 북한의 최고 의결기구인 최고인민회의를 소집해 충격적인 결단을 내놓았다.
바로 해외 문물과 불온사상에 빠진 장마당 세대들을 반민족행위자로 규정하고 무력으로 진압할 것을 명령한 것이다. 그 이후 김일성 대학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벌어지던 민주화 시위대가 해산을 선언 하더니 민주주의에 대한 토론 또한 대학가에서 온데간데없이 사라져버렸다. 그 열기가 평양을 집어삼킬 듯 했던 민주화 시위가 완전히 종적을 감춘 것이다.
김정은이 격노하며 내린 무력 진압 조치로 북한의 민주화 물결이 사그라드는 모양인데 그런 모습을 보며 북한 수뇌부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북한과 국경선을 맞대고 있는 중국의 단둥시청에는 요즘 민원 전화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한다. 그 이유는 밤마다 들리는 소음에 단둥 시민들이 잠을 이룰 수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둥 시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은 이를 해결할 수 없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는데 그 이유는 바로 그 소음이 북한에서 들려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단둥과 인접한 의주에서 밤마다 들리는 이 굉음의 정체는 놀랍게도 낮에 보위성 간부에게 질책을 당한 장마당 세대들이 앙심을 품고 밤이 되면 그들의 집에 불을 지르는 등 복수를 행하는 것이다. 더불어 국경선에 위치한 북한군 부대의 무기와 폭탄을 보관해둔 무기고나 탄약고에도 불을 지르는 행위가 반복되고 있어 그 문제가 심각하다고 한다. 그로 인해 현재 단둥에 거주중인 중국인들은 춘절도 아닌데 매일 밤 무기고에서 폭탄이 터지는 소리를 들으며 엄청난 소음 공해와 공포에 시달려야만 하는 상황이다.
이에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 반둥 시장은 북한 의주시 책임 비서(시장)에게 강한 어조로 항의하고 나선 것이다. 그러자 의주 시 책임비서는 자신 또한 힘들다는 입장을 반둥 시장에게 “단둥 시민들은 그저 소리를 듣는 것으로 그치지만 우리는 매일 전쟁을 치르고 있다. 당신들보다 우리가 더 절실하게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라고 말하며 오히려 반둥 시장과 고성을 주고받았다고 한다.
이 소식을 전달받은 김정은은 다시 한 번 최고인민회의를 소집해 당 간부를 한데 모아 국경지대에서 일어나는 사태를 공화국에 대한 도전으로 규정하기까지 했다. 이후 수일에 걸친 토론이 이어졌지만 최고의결기구인 그들조차 뾰족한 수를 내놓지는 못했는데 이유는 북한 최고의 첩보 기관인 국가보위성마저 이 사건을 해결하지 못하고 두 손을 들었기 때문이다. 처음 이 사건이 벌어졌을 때부터 보위성은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적극적으로 수사에 나섰다.
그러나 해당 사건을 수사하던 보위부는 돌연 수사 내용을 은폐, 종결하고 평양에서 일어난 다른 사건들을 수사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70년 동안 북한 내부를 통제해온 보위성이 수사를 포기한 첫 번째 사례가 된 이번 사건이 되었으며 또한 사건을 포기한 이유를 제대로 밝히지 않아 사건 전체가 미궁에 빠졌는데 통일-외교-안보 전문지 NK Vision의 취재 도중 보위성이 이 사건을 포기해야만 했던 이유가 무엇인지 드러났다.
그 이유는 북한의 대표적인 감시 체제인 ‘5호 감시제’가 완전히 무너지면서 중앙 정부가 지방의 통제권을 대부분 상실했고 감시 체제가 무너지자 보위성은 지방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자력으로 수사가 불가능한 소위 장님으로 전락한 것이다. 요즘 들어 국경지대 주민들이 보위성이나 당 조직에 협조하지 않으면서 북한의 감시 체제가 약화 된 것이다. 특히 장마당 세대 민주화 시위의 분위기가 일반 주민들한테까지 확산되면서 주민 통제의 약화는 더욱 심해지고 있다.
북한 정권에 의해 평양에서 밀려났던 민주화 시위대는 결국 끝없는 투쟁을 통해 북한 정권의 지방 통제권 상실이라는 전과를 올리며 북한 민주화의 첫걸음을 내딛은 셈이다. 한국 정부 또한 북한의 내부 정세 급변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번에 유출된 ‘북한 민주화 투쟁 보고서’에는 놀랍도록 정확한 분석이 담겨 있었는데 그 보고서를 보면 “북한 정권은 이번 사건으로 지방에 대한 장악력을 빠른 속도로 잃어버리고 있다. 지방에서 시작된 체제 붕괴가 중앙을 향하고 있다”라고 적혀 있다.
즉, 이는 한국 정부가 이번 사건을 북한 정권 붕괴의 서막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뜻한다. 그에 따라 정부는 정보기관을 통해 장 마당 세대와 협력할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미 남한 문물을 많이 접한 세대들이기에 접촉 역시 수월할 것으로 예상되며 보다 정확한 내부 사정을 확보하고 나아가 이 세대 전체를 포섭하여 우리 사회의 자유 민주주의를 전파하고 북한 정권 붕괴 후의 일을 도모하고 있다.
북한 지역을 통제하려는 중국의 야욕을 꺾고, 북한에 한국 주도의 민주정권을 성립하는 계획을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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