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이 피로를 호소하며 쓰러졌다. 미국의 저명한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이번에 쓰러진 시진핑의 건강을 특집으로 다뤘는데 동시에 지금까지 제기되었던 시진핑에 대한 건강 이상설을 재조명했다.
시진핑은 뇌졸중 등 혈관성 질환 때문에 임기 내내 약물치료 중이었으며 이러한 약물치료를 하루 빨리 끝내고 싶어 했다. 그 결과 시진핑은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결정을 내리게 되는데 그것은 외과적 수술을 거부하고 중국의 민간요법에 자신의 운명을 맡기기로 한 것이다.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몸에 문제가 생기면 병원을 찾아 의사의 진단을 받고 약을 처방 받는다. 하지만 시진핑이 난데없이 민간요법을 찾기 시작하자 그를 오랫동안 봐온 측근들조차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심지어 그 선택은 민간요법을 통한 치료도 아니라 민간신앙, 즉 중국 무당이 벌이는 굿판이었던 것이다.
중국은 공산주의 국가가 된 후 민간신앙에 대한 인식이 매우 나쁜데 실제로 중국은 과거 문화대혁명을 통해 공산주의에 대한 모욕 이라는 이유로 자국민의 가보와 족보 등 역사적인 물건들을 모조리 파괴한 전력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당이 이처럼 당당하게 굿을 할 수 있는 이유는 이 굿을 의뢰한 당사자는 바로 시진핑의 부인인 ‘펑리위안’이었기 때문이다.
사실, 시진핑은 피로를 호소하며 쓰러진 이후 뇌동맥류 증상의 여파로 거동이 불편한 상태인데 그 상황에서 펑리위안이 의식불명의 남편을 대신해 치료방법을 선택하였고 그것이 소위 민간요법이었던 것이다. 펑리위안은 지난 2012년 시진핑의 건강 상태가 악화된 이후 그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일에 주력했다고 한다. 그런데 엄청난 노력을 쏟아부었음에도 남편의 병이 근본적으로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이에 크게 실망한 펑리위안은 시진핑의 재임기간 내내 우울감을 호소했다.
심지어 펑리위안은 중국의 안주인답지 않게 물질적인 것보다 영적인 것에 점점 집착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 결과 시진핑은 의식을 잃은 채로 무속에 마음이 완전히 빼앗긴 펑리위안의 뜻에 따라 민간요법에 근거한 치료를 받기 시작한 것이다. 이 사실은 중국 수뇌부들 사이에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 명색이 공산주의 국가의 수장인데 민간요법에 의한 치료에 운명을 걸어야 한다는 것이 수치스럽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결국 이 사실은 얼마 가지 않아 중국 공산당 내부의 폭로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절대 권력자의 부재로 혼란스러운 시기에 중국 정부의 가장 부끄러운 치부가 후베이성 당 서기에 의해서 세상에 드러난 것이다. 심지어 그가 이러한 사실을 내뱉은 자리는 중국의 기업가, 언론사 관계자들이 동석한 자리다. 다음날 이 사실이 중국의 SNS인 웨이보를 통해 중국 전역에 알려지게 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이에 중국 국민들은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자신들에게는 혁명 정신과 공산주의 사상을 가르치면서 집에서 보관하던 가보나 족보도 모두 불태우라고 지시했던 중국 당국이 정작 당사자들은 민간요법에 열을 올리고 있으니 말이다. 심지어 공자의 고향인 산둥 지역에서는 불타 사라진 족보를 다시 내놓으라며 거주지역의 시청에 찾아가 고성을 지르며 항의하기도 했다. 이렇게 중국 수뇌부의 민간요법으로 중국 전체가 떠들썩하다.
중국 수뇌부들은 들불처럼 번지는 중국 국민들의 분노에 제대로 대처할 생각도 하지 않은 채 사태를 지켜보고 있는데 이처럼 큰 정치적 부담으로 이어질 것이 분명한데도 민간요법이 진행되도록 방치한 점에서 그들 또한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단지 그런 이유만으로 중국의 수뇌부들이 침묵을 지키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 유출된 시진핑 주치의의 의료 차트에 따르면 시진핑은 이미 2012년부터 병에 시달려왔는데 이를 치료하기 위해 수술을 제외한 모든 약물치료를 동원했지만 근본적으로 증상이 나아지지 않았다고 한다. 결국 마지막 남은 수단은 수술인데 시진핑은 수술을 받는 것을 매우 꺼려했다고 한다. 임기 중 항상 자신과 가족 외엔 지독하게 의심해왔던 그가 수술로 인한 무방비 상태를 받아들일 수가 없었던 것이다.
또한 시진핑이 직접 의견을 밝힐 수 없는 지금, 당장 수술 여부를 결정할 시진핑의 아내가 수술을 거부하고 나서 주치의들도 시진핑의 구명을 포기하게 이른 것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중국 수뇌부의 이와 같은 침묵과 방조가 또 다른 폭풍이 불어 닥치기 전의 고요함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10년간 이어져온 시진핑의 장기집권은 중국의 수뇌부들 사이에서는 이미 누구를 차기 주석으로 선출할지에 대한 권력 암투가 시작되었다는 것인데 즉, 시진핑이 깨어나면 자신들이 원하는 권력 이양을 할 수 없게 되니 시진핑의 부인이 원한다는 명분을 이용해 그를 그냥 죽게 방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10년간 절대 권력을 휘두르던 시진핑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모양이다. 그리고 떠나가는 시진핑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당 간부들은 그의 뒷모습에서 저마다의 이익과 야망을 찾고 있을 것이 분명한데 시진핑 시대가 저물고 과연 중국의 정치사가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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