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네츠크와 루간스크의 독립과 푸틴의 우크라이나 진입명령!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점차 커지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지역에 전운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군의 우크라이나 진입을 명령했다는 속보가 들어왔다. 

 

푸틴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주와 루간스크 주의 독립을 승인했다.

 

앞서 백악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공격을 준비하고 있는 것 같다며, 며칠 내 또는 몇 시간 이내에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될 수 있다고 밝혔었는데 푸틴이 러시아군에게 우크라이나의 진입을 명령한 것이다. 

 

푸틴은 우크라이나에 진입 명령을 하기 전에 먼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친 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이 선포한 자칭 ‘도네츠크 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 인민공화국'의 독립을 승인한 후 명분을 만든 다음, 우크라이나로 진입한 것이다.    

 

 

 

푸틴 대통령은 21일 소집한 국가안보회의 긴급회의 뒤, 국영 TV로 방영된 대국민 동영상담화를 통해 두 공화국의 독립을 승인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또 두 공화국의 지도자들과 러시아 공화국들 간 우호협력 원조에 관한 조약에도 서명했다고 전했다. 

 

돈바스 지역에 속한 도네츠크 주와 루간스크 주의 친 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은 지난 2014년 러시아가 주민투표 결과를 근거로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반도를 병합한 뒤 자신들도 독립하겠다며 독립 공화국 수립을 선포했는데, 결국 우크라이나의 두 개주는 푸틴에 의해 독립한 것이다. 

 

사실 이것은 이름뿐인 독립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푸틴은 총 한방 안 쏘고 우크라이나 동부를 러시아로 병합해버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