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략 과정에서 발생한 병력 손실을 보충하기 위해 자원 입대자를 모집하고 있는데, 충격적이게도 모집 연령은 30~40대도 아닌, 60세까지다. 대상 연령대를 대폭 넓힌 것이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에서 1만5000여명의 러시아 군인들이 사망했다고 관측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는 북대서양조약기구 관측 보다 더 많은 1만 8300여명의 러시아군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 러시아군은 예상 밖의 대규모 병력손실로 인한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이미 한참 전에 은퇴한 예비역들에게 시베리아 도시에 위치한 러시아군부대에 합류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렇게 러시아군은 기갑부대 지휘관, 저격병, 각종 기계정비병들을 충원하느라 바쁜데, ‘더 타임즈’는 이미 러시아인 60000여명이 자원입대했다고 밝혔다. 이 중에는 18~27세 까지의 어린 징집병들도 포함된다.
러시아 군 당국은 징집병들은 우크라이나로 보내지 않는다고 해명해왔지만 실수로 소수의 징집병들을 우크라이나에 보냈다는 것은 인정했다. 군 전문가들은 “징집병들은 본격적인 전투에 적합하지 않다. 그들은 직접적 전투보다는 병력이나 보급물품을 수송하는 트럭 운전에 투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러시아군은 징집병들에게도 위험한 임무를 부여해 비난을 받고 있다.
돈바스에 파견된 러시아 징집병들은 적(우크라이나)들의 사격을 유도해 적군의 위치를 파악하는 미끼 노릇을 하는 총알받이로 이용되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러시아군들은 이들 징집병들을 이용해 파악한 우크라이나군의 위치에 포격을 가했다고 한다. 러시아 징집병들은 이처럼 위험한 지역에 투입될 뿐만 아니라 적절한 훈련이나 무기를 제공받기는커녕 식량도 부족한 형편이다.
러시아 징집병들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쓰이던 소총을 무기로 지급 받았는데, 이처럼 전투 여건이 최악으로 치닫자 격전지인 마리우풀에 투입된 러시아 징집병들 중 135명은 무기를 버리고 전투를 거부하는 상황까지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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