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또 다른 변이가 등장하고 말았다. 델타 변이로 인해 고생하고, 오미크론 변이까지 등장하며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¼이 확진 판정을 받게 되었는데, 이제 조금 유행이 잠잠해지나 싶은 상황에서 또 다른 변이가 등장했다. 그것은 바로 ‘XE’ (New COVID mutant XE)변이다.
XE 변이는 기존의 오미크론 변이인 ‘BA.1’과 스텔스 오미크론의 ‘BA.2’가 결합된 형태라고 한다. 이 XE 변이는 영국에서 최초로 발견 되었고, 현재까지 600건 이상의 확진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기존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10%나 빠른 증가 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하는데, 이는 XE 변이의 전염성이 BA.2보다 더 강하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결국 델타 변이보다 오미크론 변이가 더 강력했듯이 계속적으로 새로운 변이가 등장할 때마다 그 전파력은 이전보다 더욱 강해지는 것으로 보인다. XE 변이의 엄청난 전파력 때문인지 영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 국가인 대만에서도 XE 변이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지난 4월 2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XE 변이 확진자는 체코에서 입국한 인원이라고 설명했고, 공항 검역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무증상자였다고 한다.
물론 대만에서는 아직 1건의 사례만 나왔기 때문에 크게 확산이 되었다고 볼 수는 없으나 대만을 포함한 그 주변 아시아 국가들 까지 예의주시하는 상황으로 보인다. 현재 한국 방역당국에서는 아직까지 국내 사례는 1건도 없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최근 정부에서는 오미크론 유행의 감소세가 이어지자 거리두기 단계를 완화하거나 안정적인 상황이 지속될 경우 거리두기를 아예 없앤다고 발표했고, 야외 마스크 의무화도 언제든지 해지할 가능성도 열어 두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오미크론 유행이 안정권에 접어들고 또 다른 새로운 변이가 등장하지 않을 때의 이야기인데, XE 변이가 영국에서는 물론 한국과 같은 아시아 국가(대만)에서도 발견되었기 때문에 앞으로 또 얼마나 확산세가 이어질지는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게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국내 발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계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한다고 밝혔다.
XE 변이의 전파력이 더욱 강하다는 것은 어느 정도 밝혀졌으나, 중증화율이 높은지 여부는 아직 조사 중이기 때문에 기다려봐야 하고, 과거 오미크론 변이가 등장할 당시만 해도 전파력은 매우 강한 반면 증상은 경미하다는 이유로 단순 감기로 여기는 국민들도 적지 않지만 확진된 이후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국민들도 최근 많아진 것으로 보아 이번 XE 변이의 경우도 안심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여튼, 향후 국내 유입되지 않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그렇게 되려면 또다시 강력한 봉쇄 조치를 해야 하기 때문에 정부 입장에서는 굉장한 고민이 될 것이니, 전 세계적으로 크게 확산되지 않기를 바랄 수밖에 없어 보인다. 결국 방역당국에서 발표한대로 해외 상황 등을 면밀히 분석해서 XE 변이의 새로운 특성에 맞게 대응할 예정이기에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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