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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10년만에 파업, 내일부터 출근 대란?!

by 1972 trist 2022. 4. 25.

 

최근 ‘전장연’의 지하철 시위로 인한 지하철 출근 지연에 이어 서울 시내버스가 멈출 위기에 처했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임금 인상 요구를 이유로 내일(4월26일)부터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노사 양측은 오늘(25일) 벼랑 끝 협상을 진행한다. 

 

서울 시내버스 총 파업
서울 시내버스 총 파업

 

서울 버스 노조에 가입된 시내버스(마을버스 제외)는 총 7,235대이다. 이는 버스 전체의 98%나 돼 노조가 파업을 하게 되면 사실상 서울 시내버스가 전부 멈추게 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노조와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오늘 오후 3시부터 임금 동결안 등을 두고 2차 조정 회의를 진행한다. 

 

만약 내일 자정(0시)까지 협상안이 타결되지 않으면 노조는 총 파업에 돌입하고 내일 새벽 4시부터 첫차 운행을 중단할 예정이다. 서울시 버스 파업은 지난 2012년에 있었다. 또다시 10년 만에 불거진 것이다. 노조는 올해 임금 8.09% 인상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코로나19의 여파 등으로 2년 연속 임금 동결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임금 인상은 힘들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노조는 임금 인상 외에도 식사 질 개선과 고용안정 협약 체결 등을 요구했다. 서울시 버스노조 관계자는 “노조의 입장은 명확하다”라면서 “획기적인 전환점이 마련되지 않으면 26일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시는 협상 과정을 주시하며 자치구와 파업 시 비상수송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서울시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시위가 재개된 가운데 버스 총파업까지 현실화될 경우 출근길 교통마비를 걱정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체 교통 물량 확보를 자치구와 협의하겠지만 파업 노선을 모두 대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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