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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 바로 드러눕는 습관, 반드시 버려야 하는 이유는?!

by 1972 trist 2022. 5. 23.

 

reflux esophagitis
역류성 식도염은 주로 나쁜 습관에서 비롯된다.

 

필자는 어릴 때부터 식사 후 무심코 드러눕는 버릇이 있다. 그렇게 드러누울 때 마다 할머니께서 밥 먹고 바로 누우면 소 된다며 야단치시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이 식사 후 바로 드러눕는 습관이 있다면 반드시 버려야 한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바로 위 식도 역류질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식도와 위 사이에는 식도 조임근이 존재한다. 이는 트림을 하거나 음식을 삼킬 때만 열리고 평상시에는 닫혀 있어 음식물이 역류하지 못하게 하는 기능을 한다. 그러나 식사 후 눕는 행동을 반복하면 위산이나 음식물이 식도로 역류해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밖에 과음이나 과식, 야식 또한 위식도 역류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역류성 식도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가슴 쓰림과 명치 부위가 타는 듯한 작열감과 통증이다. 또한 인후두 이물감, 쉰 목소리, 신물, 만성 기침 등의 증상도 있는데 병원에서는 환자의 증상 및 내시경 검사 등을 통해 진단한다. 위식도 역류질환은 재발이 많은 질환이므로 지속적인 약물 치료가 중요하다. 

 

 

위산 분비를 감소시키기 위한 약물을 복용하면서 역류의 정확한 원인을 찾아 추가적인 약물치료나 생활습관 개선을 시행한다. 또한 위산 역류로 인해 궤양, 식도 출혈 및 협착, 천식 등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치료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역류성 식도염을 치료중이라면 하부 식도 괄약근 압력을 감소시키는 초콜릿, 마늘, 양파, 계피, 술 등과 식도 점막을 자극하는 신맛이 나는 과일 주스, 토마토, 탄산 등의 섭취는 가급적이면 피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침대 머리를 살짝 올리거나 좌측으로 누워 자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으나 보통 식사 후 역류가 발생하므로 식사를 마친 후 3시간 정도는 눕지 않는 등 식사와 수면 사이의 시간적 간격을 두는 것이 좋은데 부득이하게 늦은 식사나 야식을 했다면 가벼운 운동 등으로 소화를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정리하자면 역류성 식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단 과식을 피하고, 식후 3시간 전에는 드러눕지 말아야 하며 역류성 식도염을 치료 중이라면 초콜릿, 마늘, 양파, 계피, 술, 신맛이 나는 과일주스, 토마토, 탄산음료의 섭취를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야식은 어떻게든 건강에 해로우므로 절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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