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준비와 등교 준비로 바쁜 아침, 공복에 간단한 식품으로 식사를 대체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이때 많이 먹는 음식 중 공복에는 ‘먹지 말아야할 식품’도 있으니....
첫 번째, 믿을 수 없겠지만 우유는 공복에 먹는 것이 좋지 않다. 우유 한 잔으로 아침식사를 대신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특히 어린이가 있는 가정은 바쁜 경우 아이에게 식사 대신 우유 한잔을 마시게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공복에 우유를 마시게 되면 속쓰림이 생길 수 있다.
그 이유는 우유에 들어있는 칼슘과 단백질 성분인 ‘카제인’이 위산 분비를 촉진해 위벽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위의 연동운동이 자극되면 단백질 등 영양소가 제대로 체내에 흡수되지 못하게 된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아침식사 대용으로 우유를 마실 때는 빵이나 시리얼, 견과류 등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두 번째로는 고구마인데, 고구마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기도해서 아침에 식사대용으로 많이 먹기도 한다. 그러나 고구마에는 아교질, 타닌 등 위벽을 자극하고 위산이 많이 나오도록 촉진시키는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아침에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당뇨병 환자가 공복에 고구마를 먹게 되면 혈당 수치가 급격히 오를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세 번째, 귤도 공복에 먹으면 속쓰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귤은 다양한 산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에 다른 음식 없이 공복에 귤을 먹게 되면 위산이 분비되어 위 점막이 손상될 수 있다. 귤 외에 레몬, 자몽, 오렌지 등 산도가 높은 과일도 마찬가지로 아침식사 대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네 번째, 고구마와 마찬가지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토마토 또한 아침에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토마토 속에는 용해성 수렴성분과 펙틴이 위산과 결합해 화학반응을 일으켜 위 내부 압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한 토마토의 풍부한 ‘타닌’ 성분은 위장 내 산도를 높이기 때문에 위궤양을 유발할 수도 있다.
다섯 번째, 감 또한 공복에 먹으면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다. 감에도 토마토와 마찬가지로 팩틴과 타닌이 풍부하기 때문에 이 성분들이 위산과 화학반응을 일으켜 역시 위 내부 압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바쁜 현대인의 생활 속에 아침식사를 꼭-꼭 챙겨 먹기는 쉽지 않겠지만, 공복에 먹었을 때 위를 자극하는 음식을 제외하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챙겨 먹는 것이 좋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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