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공개적으로 다음 목표는 ‘몰도바’라고 공식선언하자 유럽이 초긴장하는 상황이다. 어제(4월22일) 러시아의 중앙군 부사령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점령한 이후에 다음 목표는 몰도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루스탐’ 러시아 중앙군 부사령관은 크림반도 육로 교통로를 조성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몰도바에 있는 ‘트란스니스트리아’로 통행할 계획이 있다고 발표했다. 부사령관에 따르면 이를 푸틴 대통령의 특별한 군사작전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러시아군대가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에 대한 점령이 실패하자 러시아는 작전을 변경의 우크라이나 동부에 있는 돈바스와 우크라이나 남부에 대한 전면적인 통제, 즉 동부와 남부를 점령하는 것이 목표라고 발언했다.
한마디로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를 완전히 점령해 우크라이나를 내륙국가로 만들겠다고 선언 한 것으로 보이는데, 하지만 러시아의 전쟁은 거기서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왼쪽에 위치한 몰도바도 러시아 입장에서는 우크라이나와 매우 비슷한 상황이다. 몰도바에는 트란스니스트리아라는 곳이 있으며, 현재 그곳에 거주하는 주민은 47만 명 정도 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런데 이곳 또한 우크라이나의 동부처럼 러시아인이나 친러 성향의 주민들이 많다고 한다.
따라서 1991년 소련이 붕괴하자, 트란스니스트리아는 러시아와 합병하기 위해서 몰도바와 전쟁을 벌였고, 러시아의 지원에 힘입어 트란스니스트리아지역을 실질적으로 통치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미승인 독립국이며 세계 각국은 여전히 몰도바의 영토라고 인정하고 있다. 몰도바 역시 트란스니스트리아지역에 대해서 몰도바의 일부라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는 현재 트란스니스트리아의 러시아인들이 몰도바에 의해서 탄압에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어 사실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때 내세웠던 명분과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남부를 장악한 다음, 트란스니스트리아지역까지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만약 이러한 러시아의 계획이 실현된다면 사실상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몰도바까지 전장이 확대되기 때문에 유럽의 긴장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루스탐 러시아 중앙군 부사령관도 “우크라이나 남부를 점령하는 것은 트란스니스트리아로 가는 또 다른 출구이며, 몰도바는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에 대해 억압을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러시아 ‘스베르들로프스크’지역에서 열린 방산업체 회의 중 “러시아는 지금 전 세계와 전쟁을 벌이고 있다. 전 세계는 러시아를 반대했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전 세계는 러시아에 대하여 결코 호의적이지 않다.”라고 덧붙이는 등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아마도 전 세계 여론이 어떻든 간에 러시아는 계속해서 전쟁을 벌일 것이고 앞으로 전선이 더욱 확대될 수도 있다는 의미가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이미 트란스니스트리아는 1,500명에 달하는 러시아군이 주둔하고 있었기에 우크라이나 남부까지 완전히 점령하게 된다면 러시아가 몰도바까지 진격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러므로 현재 유럽에서는 러시아가 몰도바까지 위협하고 있다는 보도가 긴급 속보로 전해지고 있어 유럽의 긴장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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