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노총각들이 ‘인도차이나 반도’의 어린 소녀들을 신부로 삼기 위해 인신매매를 일삼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들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혈안이 된 범죄 조직들은 최근 ‘캄보디아’와 ‘라오스’ 등으로 그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고 한다.
어제(4월18일) ‘VN 익스프레스’ 등 베트남 현지매체에 따르면, 베트남 인민법원은 지난 4월14일 인신매매 조직에 13세의 딸을 팔아넘긴 47세 ‘프엉’에게 징역 14년을 선고했다. 프엉은 2018년 자신의 심장 질환 치료비를 구하기 위해 중국과 연계된 현지 인신매매 조직에 접근해 4,367달러, 한화 약 537만원에 딸을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중국에서 반 감금 상태로 지내던 푸엉의 딸은 올해 가까스로 탈출해 고향으로 돌아가 이러한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 중국의 베트남 소녀 인신매매는 1990년대부터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주요 타깃은 중국과 국경을 맞댄 베트남 북부 산악지대의 소수민족이나 남부 메콩강 삼각주 지역의 가난한 가정의 여성들이다.
인권 단체들은 2020년에만 최소 90명의 베트남 여성들이 중국에 끌려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2020년 12월에도 베트남 공안은 남부 ‘껀터시’에서 14세에 쌍둥이 자매를 중국 조직에 700만원을 받고 팔아넘기려했던 일당 3명을 검거했다. 라오스와 캄보디아에서도 인신매매가 의심되는 사건은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인 ‘청룡재단’의 ‘마이클 브로소스키’ 공동대표는 “현재 친중 정권인 베트남 군부는 자국의 소녀들을 대상으로 한 중국의 인신매매 범죄에 아무런 관심조차 없다”라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는 최근 이른바 ‘쇠사슬녀’ 사건을 계기로 인신매매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수차례 강력 단속을 예고했다. 하지만 정부의 은폐로 암암리에 중국의 인신매매는 계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2020년 6월, 미 국무부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전 세계에서 인신매매가 가장 심한 나라 중 하나’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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