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와 헬스트레이너가 뽑은 다이어트 최악의 음식은?

 

떡볶이는 탄수화물 덩어리이기 때문에 다이어트나 운동 시 주의해야 한다.

 

많은 가정의학과 전문의, 헬스트레이너, 필라테스 강사들이 꼽은 다이어트 중 최악의 음식은 무엇일까? 아주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아직도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음식이자 남녀노소 모두 좋아 한다고 알려진 음식, 바로 ‘떡볶이’이다. 

 

떡은 쌀과 밀가루를 압축시켜 만든 것으로 즉, 탄수화물 덩어리이며 밥과 동일한 양의 떡을 섭취하게 되면 밥에 약 2배가량의 칼로리를 섭취하게 되는 셈이다. 심지어 떡볶이 1인분의 나트륨 함량은 성인 하루 권장량을 넘어간다. 한 헬스 트레이너는 떡볶이는 떡도 탄수화물이고 고추장도 탄수화물이기 때문에 다이어트 중 먹어서는 안 되는 음식이라며 차라리 단백질과 채소가 들어있는 햄버거를 먹거나 돼지고기를 채소에 싸 먹는 것이 훨씬 낫다고 주장했다. 

 

 

최근 유행하며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매운맛 떡볶이 중에서 토핑을 전혀 추가하지 않은 순수 떡볶이의 칼로리는 1인분 1그릇을 기준으로 했을 때 1,500kcal이며 여기에 생크림이 듬뿍 추가되는 로제 떡볶이 1인분 1그릇의 칼로리는 무려 2,500kcal에 육박한다. 또 여기에 당면, 라면, 소시지, 치즈 등 토핑을 추가하면 칼로리는 더욱 늘어나게 된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떡볶이를 먹을 때 튀김이나 순대 등을 함께 먹는데 이럴 경우 칼로리는 더욱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강북 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는 떡볶이 100g이 조리 방법에 따라 200~300kcal 정도인데 밥 한 공기 정도 분량의 떡볶이 열량은 600kcal 이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리고 떡볶이에 함유된 나트륨 또한 문제다. 나트륨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몸이 붓고 이 부종이 몸의 지방 산화를 제안하고 대사기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가능한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여튼, 입에서 맛있는 음식은 대부분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것이란 참 아이러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