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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l opinion

중국 예능에서 애벌레를 먹다가 오열한 우주소녀 선의!

by 1972 trist 2022. 6. 4.

 

space girl
우주소녀 선의

 

우주소녀의 가장 빛나는 별, 매력적인 미소로 수많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선의’의 별명이다. 그녀는 서툰 한국어 실력에도 불구하고 귀여운 외모와 넘치는 끼로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는데 하지만 선의는 어떠한 예고도 없이 갑작스럽게 중국행을 선택하며 자신을 응원해 준 팬들에게 깊은 실망을 안겨주었다. 

 

고향인 중국으로 돌아온 선의는 “항미원조 전쟁을 승리로 이끈 중국의 영웅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라는 내용의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렸는데 이는 중국이 6.25 전쟁의 침략자였다는 사실을 왜곡하는 망언이었다. 해외 네티즌들도 “선의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한국에서 활동했던 가수가 아닌가? 아무래도 중국인들의 DNA에는 배신의 유전자가 섞여 있는 모양이다”라고 이를 비판했다. 

 

하지만 중국인들에게 잘 보이기 위한 선의의 망언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는데 그녀는 “나는 신장 목화를 지지한다”라는 폭탄 발언을 하며 중국에서 자행되고 있는 위구르족 강제노동을 옹호하는 추태까지 보였다. 침략 전쟁과 강제노동을 옹호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 중국에서의 성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던 선의는 원하던 부와 명예를 손에 넣을 수 있었을까? 안타깝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 

 

 

금의환향을 꿈꾸며 중국으로 돌아간 선의는 기대와는 달리 한국에서의 인기를 이어가지 못했는데 한국에서 빼돌린 스태프와 인력으로 구성된 야심찬 프로젝트였던 ‘화전소녀 1O1’은 불과 2년 만에 해체되는 처참한 결말로 끝을 맺었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 인물이었던 선의 역시 이미지 하락을 피할 수 없었는데 화전 소녀가 실패한 원인은 간단했다. 자본력으로 한국 출신 인력만 빼 돌리면, 성공은 따놓은 것이나 다름없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시작된 프로젝트였기 때문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중국에서는 ‘칭랑 운동’의 바람까지 휘몰아치게 되었는데 칭랑이란 ‘깨끗하게 한다’라는 뜻을 가진 중국말로 외국에서 온 연예인들을 쫓아내라는 시진핑의 명령으로 시작된 운동이다. 우습게도 중국에서 나고 자란 선의 역시 ‘정화 대상’에 포함되고 말았는데 한국 걸그룹으로 데뷔했던 그녀의 과거가 화전소녀의 발목을 잡게 된 것이다. 

 

자연히 팀 내에는 불협화음이 잇따르게 되었다. 처음에는 한국에서 온 멋진 동료로 그녀를 우러러 보던 화전소녀 멤버들은 점점 선의를 ‘한국물을 먹고 왔다고 잘난 척 하며 팀에 피해만 주는 골칫덩이’로 대하기 시작했다. 결국 선의는 숙소를 무단이탈한 후 화전소녀에서 탈퇴하고 말았는데 우주소녀와 화전소녀 두 그룹을 모두 무단이탈한 그녀를 불러 주는 곳은 어디에도 없었다. 그녀는 양 그룹 관계자들로부터 모두 소송을 당하며 졸지에 금전적인 어려움까지 겪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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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전소녀 1O1의 선의

 

결국 그녀는 생계를 위해 막장 예능 방송에까지 출연하는 비참한 처지로 굴러 떨어지고 말았다. 그녀는 칭랑 운동의 일환으로 제작된 한 중국 예능프로그램에 한국에서 활동했던 과거를 반성하기 위해 나온 가수로 출연하게 되었는데 한때 한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던 그녀가 한쪽 어깨에 오성홍기가 새겨진 옷을 입고 중국 공산당의 선전 방송에 동원되는 신세가 되었던 것이다. 

 

해당 방송은 충성스러운 중국인으로 다시 태어나도록 정신상태를 개조 한다는 명분으로 스튜디오 내에서 엽기적인 미션을 수행하는 막장 프로그램 이었는데 벌칙을 모두 수행하기 전에는 스튜디오 밖으로 나갈 수조차 없는 강압적인 방송이었다. 선의는 거액의 빚을 갚기 위해 이런 이상한 프로그램에 출연할 것을 강요당했으며 결국 해당 방송에서 사고가 벌어지고 말았다. 

 

프로그램 시작부터 한국에서 왔다는 이유로 온갖 경제를 받았던 그녀는 중국 전통 음식을 먹는 임무를 수행하게 되었는데 놀랍게도 스튜디오에 등장한 요리 재료는 살아있는 애벌레였다. 중국인들은 살아서 꿈틀거리는 애벌레를 즉석에서 수돗물로 헹구며 요리를 준비하며 “애벌레는 영양가가 풍부한 음식이다 중국은 예로부터 충식의 전통이 깊으며 갈수록 인구가 많아지고 있는 중국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젊은이들이 벌레를 먹는 버릇을 들여야 한다”라는 내레이터의 안내방송이 흘러 나왔지만 이미 패닉 상태에 빠져버린 선의의 귀에는 들리지 않았다. 

 

 

최근 중국 젊은 층들은 벌레를 먹는 중국의 전통에 별로 익숙하지 않은데다가 한국에서 오래 살다 왔던 선의의 입장에서는 더더욱 중국의 벌레 요리를 먹을 일이 없었기 때문인데 선의가 “이것만큼은 도저히 못하겠다. 제발 나를 이곳에서 내보내 달라 라”라고 호소했지만, 방송 스태프와 동료 연예인들은 “임무를 수행하기 전까지는 스튜디오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것이 규칙이다. 그룹 두 개를 깨고 도망치더니 이 방송까지 망칠 셈이냐?”라며 그녀를 비난했습니다. 

 

결국 선의는 소금을 친 애벌레를 강제로 먹을 수밖에 없었는데 눈물까지 흘리며 벌레를 먹다가 결국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밖으로 뛰쳐나가버리고 말았다. 이후 선의는 방송을 망쳤다는 이유로 중국 네티즌들의 거센 비난을 받아야만 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그녀의 SNS에 몰려가 “중국의 전통 음식을 괴식 취급한 여자는 중국에서 활동할 자격이 없다”라며 그녀를 헐뜯었다. 

 

이에 발끈한 선의도 “나도 다른 사람들의 거짓말에 속은 피해자다. 중국방송계가 이런 이상한 곳이라는 것을 미리 알았더라면 내가 한국을 버리고 이곳에 올 일도 없었을 것이다. 지금 내 머릿속은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으로 가득 차있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는데 중국인들의 비난이 더욱 거세지자, 그녀는 결국 SNS의 글을 삭제할 수밖에 없었다. 

 

한순간에 욕심에 눈이 멀어 한국을 등진 후 나락으로 굴러 떨어져버린 선의,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른 중국 연예인들도 그녀의 실패를 거울삼아 현명한 판단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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