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ersonal opinion

중국 런쯔웨이 선수의 허리우드 액션.

by 1972 trist 2022. 2. 18.

 

이번 베에징 동계올림픽에서 중국 선수들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것은 반칙과 파울이다. 자신의 나라에서 개최하는 올림픽이라고 진짜 대놓고 파울을 범하고 있다. 

 

런쯔웨이
런쯔웨이의 허리우드 액션.

 

이 때문에 한국을 비롯한 독일, 헝가리, 미국 등 수많은 국가의 선수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데 중국선수들만을 편애하는 심판단의 편파판정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봐줄 수 없는 반칙을 저질러 심판단 전원을 당황하게 만든 중국 선수가 있다. 이로 인해 전 세계 수많은 언론사들이 분노했다. 미국의 한 방송국 기자는 직접 그 선수를 찾아가 그렇게 해서 금메달을 얻은 소감을 물어 보기도 했다. 이 중국 선수는 과연 누구일까? 

 

‘눈 뜨고 코 베이징’ 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비꼬는 말인데 그만큼 이번 베이징 올림픽의 운영이 수준 이하를 보여주고 있다는 의미다. 정말 국제대회가 맞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중국은 이번 대회를 엉망으로 운영하고 있다. 사실 애초에 중국은 동계올림픽을 진행할 수 있는 능력 자체가 없다고 할 수 있다. 이유는 그들이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택한 베이징은 평창처럼 산악 도시가 아닌 사막지역이기 때문에 동계스포츠를 진행하기 위한 필수 조건인 눈이 잘 내리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눈이 있어야 하는 설상 경기들은 100% 인공 눈을 사용해서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 당연히 인공 눈은 천연 눈보다 질적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었는데 결국, 알파인 스키 경계에서 이 질 떨어지는 인공 눈 때문에 부상자가 속출하는 사고가 발생하고 말았다. 경기를 참가했던 80명의 선수들 중 절반정도 되는 49명만이 무사히 완주에 성공했다. 심지어 유력 우승 후보였던 미국의 ‘니나 오브라이언’ 선수는 왼쪽 다리가 골절되는 큰 부상을 입기도 했다. 도대체 왜 이런 곳에다 대회를 개최한 것인지, 중국 올림픽 준비 위원회의 생각을 도무지 알 수가 없다. 

 

그러나 대회 운영의 심각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부분은 따로 있다. 그것은 바로 경기 중 벌어지는 편파판정이었다. 사실상 이것이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평판을 가장 크게 깎아먹고 있는 주범이라고 할 수 있는데 자국의 중국 선수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에게 부당한 페널티를 선사하고 있으니 말이다. 스키점프 종목에서는 유니폼이 몸에 딱 맞지 안 고 조금 크다는 이유로 독일, 오스트리아, 일본, 노르웨이 이렇게 총 4개국을 실격 처리 하지를 않나, 스피드 스케이팅에서는 제때 출발한 선수들에게 부정 출발했다며 경고를 주지를 않나, 정말 파울과 페널티의 연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키점프
유니폼이 헐렁하다며 4개국 실격처리.

 

그런데 자세히 보면, 이 같은 심판들의 조치로 이득을 보는 선수들이 있는데 그 선수들은 다름 아닌 중국대표팀 선수들이다. 스피드 스케이팅만 보더라도 이런 부정 출발 페널티 덕분에 다른 선수들이 페이스를 잃고 흔들려 결국은 중국의 ‘가오팅위’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하게 되는 이상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한다. 게다가 다른 나라 선수들은 사소한 몸짓에도 심판에게 경고를 받았지만 중국 선수들은 그냥 눈에 보일정도로 반칙을 남발해도 그냥 넘어가기 일쑤였다. 

 

이처럼 베이징올림픽 내에서는 심판들이 중국 선수들을 어느 정도 눈감아 주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러나 이런 심판들의 비호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반칙을 저질러 결국 실격된 중국 선수가 있는데 바로 중국의 ‘런쯔웨이’ 선수다. 이 런쯔웨이 선수는 중국의 쇼트트랙 남자 선수로, 지난번 평창 동계올림픽 때부터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선수인데 국가대표라는 막중한 자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수준 낮은 경기 태도와 인성으로  유명하다. 

 

과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나고 그가 중국 방송에 출연했을 때, 진행자가 올림픽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무엇이냐고 묻자, 런쯔웨이는 “가장 기뻤던 순간은 한국 선수가 넘어졌을 때다.”라고 말했을 정도이며 게다가 반칙은 또 얼마나 많이 일삼는지, 별명이 반칙왕일 정도로 심한 파울을 자주 범하는데 이런 그의 모습은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변함없이 볼 수 있었다. 쇼트트랙 1000m 남자 결승 경기에서 고의적으로 상대 선수들을 넘어뜨리는 것은 기본이고 심한 경우는 상대 선수를 잡고 그냥 달리기까지 했다. 

 

하지만 심판들은 그의 이런 행동에 아무런 제재도 가하지 않았다. 오히려 피해를 입은 헝가리 선수를 실격 시켰으니, 그 덕분에 런쯔웨이는 이 경기에서 금메달을 거머쥐게 되었다. 그의 행보에 수많은 사람들이 분노했다. 특히, 한 미국 기자는 직접 런쯔웨이를 찾아가 “헝가리 선수에게 비정상적인 상황이 벌어진 것 같은데 이 금메달 수상에 조금 의문이 들지는 않나?”라며 질문하기까지 했는데 런쯔웨이 선수는 궂은 표정을 지으며 기자의 질문을 회피하기만 했다. 

 

반칙왕
헝가리 선수를 넘어뜨리는 런쯔웨이.

 

그러나 런쯔웨이는 결국 무너지고 말았다. 이후 진행된 경기에서 런쯔웨이는 심판단들이 전혀 눈 감아 줄 수 없는 반칙을 저지른 것이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쇼트트랙 1500m 남자 준결승, 런쯔웨이는 경기가 시작되고 레이스 중반까지 2위를 지키고 있었다. 하지만 이내 한국의 ‘박장혁’ 선수에게 역전 되고 마는데 이대로 가다간 자신이 결승에 진출하지 못하겠다고 판단했는지 평소처럼 다른 선수들에게 파울을 범하기 시작했지만 그럼에도 다른 선수들을 쫓아갈 수 없었다. 결국 자신보다 빨리 가고 있는 박장혁 선수를 실격시키고 싶었는지, 마치 과거 ‘안톤 오노’를 연상시키는 ‘허리우드 액션’을 취하게 된다.   

 

굳이 카메라를 확인하지 않고 그냥 눈으로만 봐도 둘 사이의 거리는 너무나도 멀리 떨어져 있었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행동으로 박장혁 선수가 실격될 리 없었다. 결국 런쯔웨이 선수는 경기에서 파울 과다로 실격처리 되고 말았다. 준비되지 않은 국가에서 진행되는 올림픽이 얼마나 수준 떨어지는지 우리는 두 눈으로 똑똑히 보고 있다. 다 같이 웃으며 즐겨야 하는 축제도 고통으로 만드는 중국, 말 그대로 ‘중국이 중국 했다’는 표현 말고는 다른 표현이 없을 정도라고 할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