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빵 지고, 메이플빵 뜨나?

메이플빵

 

올해 대한민국에서는 ‘포켓몬빵’이 다시 등장했고 과거 재미있었던 추억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그래서 이것을 본 각종 업계에서 다양한 빵들을 출시하는 가운데 인기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빵이 나와서 화제가 되고 있다. 

 

실제 메이플스토리 유저들이 상당히 많기도 하고 BTS의 멤버 ‘진’이 자신의 SNS를 통해 메이플빵16개를 구입했다며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메이플빵도 포켓몬빵과 마찬가지로 소비자가 좋아하는 캐릭터 스티커 실이 약 80종이 들어있다고 한다. 하지만 넥슨은 여기에 조금 더 머리를 썼는데 메이플빵을 구입하면 스탬프를 찍어주고, 그 스탬프를 20개 정도 모으면 또 하나의 메이플스토리 관련 상품을 증정한다고 한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바코드에 찍을 때마다 메이플 레벨업하는 소리가 나는데 소비자들은 이를 너무 부끄럽다는 반응과 일부러 메이플을 모르는 척 하느라 애먹었다는 반응도 있었다. 

 

벌써부터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메이플빵을 판매한다는 글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포켓몬빵처럼 중고 거래가 활발해지기 위해서는 일종의 품귀현상이 일어나야 가능한 것인데 그러나 일각에서는 메이플빵이 포켓몬빵처럼 품귀현상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많다. 

 

왜냐하면 포켓몬빵의 경우는 빵 자체가 맛있거나 스티커 씰을 모으려는 수요층들도 존재하지만 무엇보다 어렸을 때 많은 추억을 가진 30대 이상의 소비 심리를 자극했기 때문인데 메이플빵의 경우는 이러한 스토리가 비교적 부족하다는 것이다. 쿠키런빵도 안 팔리는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