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이 한 여인을 대상으로 제재를 추진 중이라고 하는데 그 대상은 바로 러시아 대통령인 푸틴의 31살 연하의 연인인 ‘카바예바’이다. 유럽연합(EU)이 전직 러시아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였던 ‘알리나 카바예바’(Alina Kabaeva)를 대상으로 제재를 추진 중이다.
그 이유는 카바예바가 러시아의 핵심 언론사인 ‘내셔널 미디어 그룹’의 대표로 있으면서 러시아의 침공을 지원했기 때문인데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가 러시아 최대 언론사 대표를 하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
사실 카바예바와 푸틴 대통령의 염문설은 푸틴의 이혼 전인 2008년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카바예바는 러시아의 아이콘 같은 리듬체조 선수였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에 비롯해 화려한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리듬체조 시대가 카바예바 전후로 나뉠 정도라는 말도 있다.
하지만 가장 전성기이던 2001년 도핑 파문을 일으켜 선수 생활에 공백기가 생기기도 했는데 이때 한 스포츠 채널의 진행자를 맡게 되는 카바예바, 마침 그 채널을 즐겨보던 푸틴이 카바예바를 보고 반해 크렘린 궁으로 초대하게 된 것이 두 사람의 인연의 시작이라는 추측이 있다. 그리고 리듬체조 선수 은퇴 직후인 2007년, 카바예바는 갑자기 러시아의 여당인 통합 러시아당의 공천을 받아 당시 나이 24살의 국회의원이 된다.
이듬해인 2008년에 푸틴과 카바예바가 레스토랑에서 애정행각을 했다는 목격담과 함께 두 사람의 열애설이 보도 되는데 하지만 푸틴은 급구 부인했고 이 열애설을 보도한 매체는 바로 폐간 되었다. 그리고 2013년 푸틴은 자신의 부인이던 ‘류드밀라 푸티나’와의 결혼 30주년을 앞둔 상황에서 이혼을 공식화 한다. 그리고 바로 이혼 이듬해인 2014년 7년 동안 국회의원을 하던 카바예바가 갑자기 러시아 최대 언론사인 내셔널 미디어 그룹의 회장으로 임명된다.
이 언론사는 ‘푸틴의 자금책’으로 알려진 ‘유리 코발추크’(Yury Kovalchuk)가 창립한 곳이다. 그리고 이때 카바예바의 연봉이 논란이 되었는데 카바예바가 회장을 맡으며 받은 연봉은 한화로 약 114억9000만원이다. 당시 러시아 국민 평균 연봉(한화 약 739만원)과 비교하면 실로 엄청난 금액이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때 성화 봉송 마지막 주자로 나서기도 했던 카바예바, 외신들은 카바예바와 푸틴 사이에서 2015년, 2019년 등에 걸쳐 비밀리에 총 4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에는 카바예바와 4명의 자녀들이 스위스 별장에 숨어 지낸다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는데 하지만 그 추측과 달리 카바예바는 지난 4월 22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체조 페스티벌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전 세계가 푸틴의 연인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정작 푸틴만 부인하고 있는 카바예바, 그녀를 향한 유럽의 제재는 과연 현실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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