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게 된다면 중간고사, 기말고사 등 시험을 어떻게 봐야 하는 것일까?
지난 2년 동안 현재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 중 확진 판정을 받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자가격리에 들어가기 때문에 시험을 볼 수가 없었다.
그렇다면 확진된 학생들은 시험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시험점수가 그대로 0점 처리가 되는 것일까?
0점 처리는 아니지만, 일명 ‘인정점’이라는 것을 부여하고 있는데, 이것은 확진된 학생이 과거에 치렀던 시험 점수와 전체 응시자들의 평균 등을 반영해서 산출한 점수를 주는 방식이다. 교육부 주장에 따르면 확진된 학생도 시험을 보게 해달라는 요청이 상당했다고 하는데, 사실 확진 되고 싶어서 된 것도 아니고, 단순하게 인정점으로 평가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확진된 학생들도 시험을 볼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이 많았던 것이다.
하지만 오미크론 유행으로 인한 확진자 증가 등 여러 위기상황이 발생해서 이러한 요청을 들어줄 수가 없었는데, 최근 유행이 감소됨에 따라 정부에서도 일상 회복 단계를 검토 중이기 때문에 방역 당국과 교육부에서는 어떻게 할지 매우 큰 고민을 했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확진 학생도 중간, 기말 고사를 볼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는 요구가 높아지자, 이날 시도교육청과 긴급으로 비상 점검-지원단 회의를 개최했다.
과연 그 고민의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
2022년 4월 8일, 교육부에서는 확진 학생을 시험을 보지 못하게 하는 기존 방침을 유지하겠다고 최종 발표했다. 그리고 이러한 결정을 내린 가장 큰 이유는 이미 지난 2년 동안 확진 등으로 자가격리된 학생들은 시험을 치를 수 없었는데, 이것을 바꾸게 된다면 과거 시험을 보지 못한 학생들이 불공정을 이유로 문제 삼을 수 있고, 이것은 형평성에 어긋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방역당국에서도 확진자를 자가격리 대상으로 지정했기 때문에 그런 방침을 완화하거나 예외 시키지 않는 이상 교육부에서 확진된 학생을 따로 시험을 보게 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또한 확진된 학생의 등교가 학교 방역의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방침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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