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에서 새로운 발표가 있었으며, 몇 시간 정도 강력한 ‘지자기 폭풍’(Geomagnetic Storm)이 관찰 되었다고 한다. 이것은 태양의 활발한 활동으로 인해 폭발하여 지구 자기장과 충돌하여 발생하는데, 이로 인해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등 무선통신 장비들을 마비시킨다고 한다.
그리고 우주 기상 물리학자인 ‘타미사 스코프’는 다가오는 4월13일 지자기 폭풍이 지구에 찾아온다고 예고했다. 이러한 지자기 폭풍도 규모가 존재하는데, G1~G5까지 5단계로 구분되며 숫자가 클수록 규모가 크고, 그 피해도 크다고 한다. 결국 4월13일에 발생하는 규모에 따라 무선 장비 피해 정도가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 X가 인터넷 구축을 위해 이달 3일 발사한 스타링크 위성들도 이러한 지자기 폭풍 영양으로 인해 49개 중 40개가 추락했다고 한다. 참고로 가끔 북쪽지역이나 북극 하늘에서 볼 수 있는 ‘오로라 현상’ 역시 이러한 지자기 폭풍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한다.
그동안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할 예정이다, 우주선 파편이 지구에 떨어진다 등 수많은 우주 재난관련 소식을 들었으나 사실 뚜껑을 열어보면 그 피해 규모가 크지는 않았다. 그런데 이번 지자기 폭풍의 경우는 과거 1859년 9월 1일 발생되어 전 세계 각지의 전기관련 시스템을 마비시킨 전례가 있는데, 이것을 ‘캐링턴 이벤트’(Carrington Event)라고 불렀으며, 당시 규모는 G5급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다행이도 1859년 당시에는 전기, 전자 장비들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던 시기라 그렇게 큰 피해는 없었다고 한다.
*1859년 태양대폭풍(1859 Solar Superstorm)은 제10태양주기였던 1859년에 발생한 강력한 지자기 태양폭풍이다. 태양 플레어와 코로나 질량 방출로 인해 생성된 태양폭풍이 지구 자기장을 강타하여 현재까지 기록된 것 중 가장 강력한 지자기폭풍을 일으켰다. 이 과정을 관측하고 기록한 리처드 크리스토퍼 캐링턴의 이름을 따 캐링턴 사건(Carrington Event)이라고도 한다.
하지만 2022년 현재에는 얘기가 달라진다. GPS 등 전자장비의 의존도가 매우 크며, 자동차나 비행기 그리고 스마트폰 등 모든 것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1859년처럼 G5급 캐링턴 이벤트가 다시 발생된다면, 피해가 엄청날 것이며, 또 이러한 피해를 복구하는데 만 최대 4~10년이 걸린다고 한다.
인간이 지자기 폭풍 같은 자연 현상을 막을 수는 없겠으나, 그 원인이 되는 태양에서 발생하는 폭발현상 등을 관찰하여 미리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준비 중에 있다고 한다. 쉽게 말해서 태양 폭발이 발생한 뒤 이것이 지구에 영향을 끼치는 그 시간 사이에서 피해규모를 줄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다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인간이 감당 가능한 수준일 경우이며, 그 이상으로 규모가 커질 경우에는 인간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엄청난 재난이 발생하기 때문에 부디 감당 못할 수준으로 지자기 폭풍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랄 수밖에 없다. 이렇게 늘 인간은 대자연 앞에서 한없이 약한 존재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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