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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과 히틀러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by 1972 trist 2022. 2. 26.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미국과 유럽서방이 러시아 푸틴의 ‘기만술’에 또 다시 당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침공 가능성을 반복해서 부인했던 러시아의 예상을 깬 전략에 서방은 경제적 제재 외에는 사실, 별다른 억지 책이 없어 보인다. 

 

Russian invasion of Ukraine
푸틴은 전 세계를 기만하고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부터 여러 차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 한다면 러시아의 재앙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러시아가 국경에 집결된 병력으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다면 러시아에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할 준비가 되어있다며 초강력 금융제재 등을 예고해 거듭 경고했지만 러시아는 부인으로 일관했다. 

 

심지어 러시아는 병력 철수 영상까지 공개하며 우크라이나 접경지역 병력 배치는 훈련일 뿐이라고 최근까지도 연막작전을 피우고 러시아를 의심하는 서방의 시나리오는 거의 망상 수준이라며 비난하기까지 했는데 며칠 지나지 않은 지잔 24일, 러시아는 기습 공격을 시작했다. 새벽 5시 50분이라는 개전시각도 그렇고 반군 점령 지역 부분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까지 미사일 공격을 한 것도 예상 밖이라고 미국과 서방언론은 러시아의 이러한 행동을 비판했다. 

 

 

구소련 첩보 기관인 KGB 출신의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기만술에 우크라이나와 미국, 서방이 모두 당한 것이나 다름없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1938년 나치의 ‘히틀러’가 군사훈련을 핑계로 ‘체코슬로바키아’를 75만 대군으로 침공한 것을 떠올리게 한다며 푸틴을 비판했다. 당시 영국 등 서방세계는 체코슬로바키아의 일부영토를 독일에 할양하는 뮌헨협정까지 맺으며 평화를 기대했지만 다음 2차 대전의 발발은 막지 못했다. 이렇게 히틀러는 그들의 뒤통수를 때린 것이다. 

 

친러 반군이 세운 ‘루간스크 공화국’에 우크라이나가 선제 포격을 시작했다며 침공의 구실을 만든 것도 이미 ‘데자뷔’(Déjà Vu)가 있는데, 러시아는 2014년 크림반도 침공 때나 2008년 조지아 침공 때도 반정부 세력 또는 친러 세력을 통해 침공명분을 만들어냈다. 전쟁의 명분은 만들어 내면 그 뿐, 우크라이나 외에 그 누구도 확전을 바라지 않는 상황에서 압도적인 군사력의 러시아로부터 평화를 지켜낼 수 있는 힘은 우크라이나에 그리 많이 남아 있지 않다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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