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러시아는 독립국가연합 회원국에게 참전을 강요하는 어이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러시아의 이런 무모한 징집이 쿠데타로 이어지는 위험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영국의 가디언은 ‘어나니머스’의 주장을 인용하며 러시아 연방 보안국이 ‘쿠데타’를 준비하고 있다는 기사를 보도 했는데, 기사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의 암살 계획을 누설한 것은 바로 러시아 연방보안국이며 푸틴 정권을 전복시키기 위한 권력투쟁이 진행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즉 러시아 내부는 내전이 일어나기 직전의 상황에 몰린 것이라 할 수 있다.
러시아 내의 병력은 쿠데타 방어로 전환하고 독립국가연합을 끌어들여 러시아로 보내 위기를 타파하려는 것이 지금 푸틴의 계획이라고 군사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SNS 상에서는 러시아가 크렘린에 방벽을 설치한다는 루머가 도는 만큼 러시아의 상황은 거의 비상사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상황이 급박해진 러시아는 전국 각지에 있는 병력이란 병력은 전부 강압적으로 불러들이고 있는데, 현재 50세 이하의 남성들을 예비군으로 강제로 징집하고 있다.
심지어 이런 징집의 움직임이 시베리아를 넘어 러시아 동부 끝까지 지역을 가리지 않고 자행되고 있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러시아 연해주와 맞닿아 있는 ‘하바롭스크’에서 러시아군의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포착되고 있는데, SNS에서 하바롭스크 비킨시 에서 러시아군이 전차와 탄약, 차량 등을 징발하는 모습이 인터넷을 통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여기에 하바롭스크와 인접한 시베리아 지역에서도 병력들이 움직이고 있다는 제보가 인터넷상에서 이어지고 있다. 시베리아 서부 옴스크에서는 병력이 열차에 탑승하고 있고, 튜멘에서 ‘2S4 튤판 자주 박격포’가 수송을 준비하는 모습이 보도되며 러시아의 총동원령이 실제로 이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반대로 우크라이나의 항전의지는 더욱 격렬해지고 있으며, 이런 움직임은 전쟁의 포화가 닿지 않는 서부 우크라이나에서도 거세지고 있는데, 우크라이나의 서남부도시 ‘체르니우치’의 시민들이 화염병을 만드는 모습이 SNS를 통해 공개되어 화제가 되었다.
체르니우치 시민들은 화염병을 동부로 보내 러시아에 대항해 싸우는 우크라이나군을 지원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이런 저항의 움직임은 서부의 중심도시 ‘리비우’에서도 계속되고 있는데 미국의 공영방송 NPR은 리비우의 시민들이 화염병을 동부 우크라이나로 보내 러시아에 대항함과 더불어 무기 사용법을 훈련하고 있다는 방송을 보도했다.
저항 운동은 점령지에서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며칠간 수차례의 공방전으로 밀고 밀리던 ‘헤르손’은 결국 러시아에 의해 점령 당했지만 헤르손의 시민들은 여전히 러시아군을 상대로 치열한 교전을 계속하고 있다. 반면 러시아군의 상태는 그야말로 바람 앞의 등불처럼 위태롭기 그지없는데, 지도상으로 봤을 때 러시아는 상당히 많은 지역을 점령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하르키우와 드니프로와 같은 동부의 주요 도시조차 점령하지 못한 상태이다.
즉, 러시아군은 단순히 도로를 따라 진군만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군사 전문가들은 지역을 장악하지 못한 채 무리한 진군을 계속하면 러시아가 지금보다 심한 보급의 위기를 겪을 위험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는 중간에 보급선이 차단될 확률이 높기 때문인데 주요 도시를 탈환하지 못한 채 서진만 계속한다면 지역주민들의 저항으로 인해 병참선이 붕괴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만약 병참선이 무너진다면 키예프 근처에서 교전중인 러시아군은 즉시 보급이 끊기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전방에 있는 러시아군은 일방적으로 전멸당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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