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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l opinion

마스크 때문에 이혼한 웃지못할 이야기.

by 1972 trist 2022. 4. 7.

 

코로나 이후 마스크가 없는 외출이 어려워진 요즘, 그로인해 신조어가 생기기도 했는데, 바로 ‘마기꾼’(마스크+사기꾼)이다. 이는 마스크 착용 전후 모습이 판이하게 다른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SNS에서는 마스크를 쓴 모습으로 사람을 낚는다는 ‘마스크 피싱’ 영상이 업로드 되기도 했다. 

 

corona mask beauty
마스크를 쓰면 시선이 눈에 집중된다.

 

실제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마스크로 얼굴 일부인 하관을 가렸을 때 관심이 눈에 쏠리면서 뇌가 코와 입 등 나머지 부분들을 미화해 전체를 과대평가하면서 특히 이성에게 호감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런데 이러한 마스크를 쓴 모습에 낚여 이혼까지 맞이한 부부가 있다. 

 

지난 3월 28일 일본의 한 뉴스매체에서 게시된 사연 중에 “남편이 마스크를 쓰면 꽃 미남인데, 마스크를 벗으면 모습이 너무 달라서 이혼하고 싶다”라는 사연이 올라와 화제가 되었다. 결혼 정보업제를 통해 남편을 만난 그녀는 데이트를 몇 번 하지 않았지만 그의 진실한 눈빛에 끌렸고 연애 2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 결혼식은 코로나 팬데믹이 끝난 후 올리기로 합의하고 혼인신고를 먼저 진행하고 동거를 시작했다. 

 

 

하지만 곧 그녀는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고 말았는데, 연애 2개월 동안 마스크를 끼고 데이트를 즐겼던 두 사람, 그 때문에 남편의 얼굴을 제대로 보지 못한 그녀는 동거를 시작하면서 남편의 마스크로 가려진 하관을 제대로 보게 되었는데, 그때 그녀는 매우 크나큰 충격에 빠지고 말았다. 이유는 남편의 하관의 모습이 불규칙한 치열과 두꺼운 입술이 자신이 생각해고 있던 모습과 전혀 달랐기 때문이다. 

 

그래도 그녀는 그런 남편일지라도 오래 보고 함께 지내면 적응이 될 것이라 생각했지만, 안타깝게도 이러한 생각은 오래가지 못했다. 거의 극복이 힘든 수준 이였던 것이다. 그래서 갖은 핑계를 대며 남편의 모든 애정표현을 밀어냈고, 결국 두 사람은 냉전 상태가 되어 심지어 남편은 외도를 하기도 했다. 이에 그녀는 이혼을 결심했고, 결국 그 둘은 남남이 되었다는 웃지 못 할 이야기가 있었다.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다가 파국을 맞이한 두 사람, 코로나 사태로 마기꾼 판별까지 해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인데, 이런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사연이 네티즌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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