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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 후 한 잔에 가래를 녹여주는 차(茶) 3가지!

by 1972 trist 2022. 6. 2.

lemon tea

 

가래는 기도부터 폐에 이르는 호흡기의 여러 곳에서 나오는 분비물을 말한다. 가래가 생기는 원인은 건조한 공기와 미세먼지 또는 흡연과 같이 기관지를 자극해서 염증이 발생하기 때문인데 가래가 생기면 이물감으로 기침이 잦아지고 호흡에도 지장을 주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줄 수 있다. 

 

 가래 제거에 도움을 주는 차(茶) 3가지

 

 

1. 무꿀즙차- 예로부터 무는 기침과 가래, 천식 등 호흡기 건강 에 좋기로 유명했으며 동의보감에도 무는 맛이 매우면서 달고, 소화를 돕고, 기를 내리며, 담을 삭이고, 독을 풀어준다고 기록되어 있다. 특히 무의 풍부한 시니그린과 비타민C 성분은 기관지와 폐 건강에 큰 도움을 준다. 

 

이 성분들은 기관지와 폐에 쌓인 염증과 독소를 배출하여 폐 건강은 물론 가래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이런 성분들은 무 껍질에 2배 이상 풍부하게 들어있고 열에 약하므로 껍질째 잘 세척해서 무꿀즙으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재료는 무 300g(약 ¼개)과 꿀 240g(종이컵 1컵 가득)으로 만들고, 무와 꿀의 비율은 1:0.8 정도로 하는 것이 좋다. 무의 시니그린 성분은 휘발성이 강해 공기와 닿으면 쉽게 날아가니 무는 큼직큼직하게 썰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썬 무에 꿀을 부어서 상온에서 3일간 숙성시키면 무와 꿀의 강력한 항염 효과와 살균작용으로 폐와 가래 제거에 좋은 무꿀즙이 완성된다. 무꿀즙을 하루 2스푼씩 따뜻한 물에 타서 식후에 섭취하면 가래 제거와 기관지 건강에 모두 도움이 될 수 있다. 

 

2. 레몬차- 레몬의 풍부한 구연산과 비타민C 그리고 항산화 성분 들은 가래를 제거하고 기관지 염증을 막아준다. 레몬의 신맛을 내는 구연산은 산성 성분으로 가래를 직접적으로 녹이는 효과도 있으며 또한 풍부한 페놀 화합물은 강력한 항염 작용을 하여 폐를 비롯한 기관지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이런 레몬도 그냥 먹으면 너무 시어서 먹기가 어렵기 때문에 차로 만들어 섭취하는 것이 좋다. 

 

 

★먼저 끓는 물에 레몬을 껍질째 통째로 20초정도 데쳐서 껍질에 묻은 왁스와 잔류 농약을 제거해준다. 그리고 레몬을 얇게 자른 후 씨를 빼준다. 레몬이 너무 얇으면 껍질과 과육이 힘없이 분리되니 5mm 이상의 두께로 써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 준비한 물 2L가 끓기 시작하면 불을 끄고 썰어놓은 레몬 1개를 넣어 준다. 레몬의 양은 물 2L에 1개가 충분하다. 이렇게 잘 우러나온 레몬차는 냉장 보관하며 일주일 안에 섭취하고 마시기 전 살짝 데워서 먹어도 좋다. 

 

3. 생강대파차- 생강과 대파는 세균 감염을 막아 가래와 기침을 줄이고 폐 기능을 원활하게 해준다. 특히 생강 속 쇼가올 성분은 살균효과가 뛰어나 기관지 염증을 줄이며 유해한 세균의 성장을 억제하며 또한 생강에는 체내 염증을 억제하는 프로스타글란딘과 류코트리엔 성분도 함유되어 있어 기관지염과 가래 제거에 효과적이다. 이런 생강을 대파와 같이 차로 끓여서 섭취한다면 가래 제거와 폐 건강에 더욱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대파에 풍부한 알리신과 황화알릴,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생강과 만나면 염증과 통증 완화에 시너지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먼저 끓는 물에 편생강이나 생강청을 넣고 5~6분 정도 충분히 끓여주고 전에 미리 썰어놓은 대파를 한줌 넣어준 후 3분정도 더 끓여준다. 대파는 냉동 대파를 사용해도 좋으며 3분 이내로 끓여야 유효성분의 파괴를 막을 수 있다. 참고로 생강대파차는 가래와 폐 건강 이외에도 관절 통증 완화에도 아주 좋다. 

 

정리- 기관지 건강을 지켜주고 가래를 없애는 차로는 무즙꿀차, 레몬차, 생강대파차가 있으며 그 외에 대추차와 계피차도 기관지 건강에 매우 좋은 차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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