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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31일까지 공유 자전거 또는 전동킥보드, 특별단속!

by 1972 trist 2022. 6. 2.

 

Shared electric kickboard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유 전동킥보드(이미지 속의 커플은 안전모 미착용으로 2만원 과태료를 물을 수 있다.)

 

이제 팬데믹이 막바지에 이르러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거리에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특히 술자리 후 늦은 시간에 귀가하기 위해 택시를 잡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 되었는데 그 영향으로 공유 자전거나 공유 전동킥보드 등을 타고 귀가하려는 주취자들이 늘어나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 

 

음주 상태로 자전거 또는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PM)을 타는 것은 엄밀한 음주운전인데 이런 사실을 모르거나 알고 있더라도 단속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경찰은 오는 7월 31일까지 특별단속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로 지난 5월 31일, 서울 전역에서 경찰이 오토바이나 전동킥보드 같은 이륜차를 단속한 결과 불과 2시간 만에 146건이 적발되었다고 하는데 이중 전동킥보드가 100건으로 가장 많았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서 회식 후 공유 자전거를 타고 집에 갔다고 게시물을 작성하거나 음주 킥보드, 음주 라이딩 등의 해시태그를 포함한 게시물을 여러 개 볼 수 있다. 심야시간에 택시 탑승이 어려워지자 음주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공유 이동수단을 타고 귀가하려는 사람이 늘어난 것인데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택시업계도 큰 타격을 입었고 그 영향으로 지난 3월 기준 전국 일반택시 기사 수는 2019년 대비 27.3% 감소했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금 늦은 밤 택시를 잡는 것이 더욱 힘들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1월~5월 20일까지 이륜차, 자전거, 퍼스널모빌리티(PM), 즉 개인형 이동수단 관련 교통사고 사망-사고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47.1%가 증가했다고 한다. 특히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오토바이 등 이륜차가 107.5%나 폭증했고, 자전거는 41.2% 증가, PM은 89.8%가 증가했으며 특히 거리두기 해제 이후 음주 전동킥보드 적발 건수가 크게 늘었는데 거리두기 해제 전 한 달간 적발 건수는 49건이었으나 거리두기 해제 이후 한 달간 93건이 적발되었다. 

 

경찰은 술을 마신 뒤 자전거나 전동킥보드에 탑승하는 것은 엄연한 음주운전 이라고 밝혔다. 혈중알코올농도가 0.03%가 넘는 상태로 자전거를 운전할 경우 적발 시 3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그리고 PM을 음주 상태로 운전하는 경우 처벌이 더 무거운 데 적발 시 범칙금 10만원이 부과되며 1년간 면허를 재취득할 수 없게 된다. 그리고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에도 범칙금 2만원이 부과된다. 

 

공유 자전거, 전동킥보드 등 개인용 이동 수단은 접근성이 낮아 편하게 이용이 가능하지만 음주 상태로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고 이용할 경우 특히 치명적인 인명피해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음주 상태로 개인형 이동수단을 이용하는 것이 불법임을 인지하고 안전하게 운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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