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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을 알수없는 손목터널증후군.

by 1972 trist 2022. 5. 9.

 

carpal tunnel syndrome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을 모르는 손목터널증후군.

 

‘손목터널증후군’은 대부분 컴퓨터로 작업을 많이 하는 직장인이나 미용사 또는 주부에게 많이 나타날 것이라 생각하는데 손목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을 보면 대부분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고 주로 스마트폰과 온라인 게임을 많이 하는 젊은이들에게서 종종 발생하기도 한다. 

 

손목 통증은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 약물이나 주사 치료로 개선할 수 있지만 증상이 악화되면 수술이 필요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원주 세브란스기독병원 정형외과 ‘이정우’ 교수는 “지금까지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한 뚜렷한 예방수칙이나 권고 기준 없다. 컴퓨터 사용처럼 손목에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동작 등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정확한 명칭은 ‘수근관 증후군’이다. 수근관이란 손목에서 손으로 이어지는 부위에 뼈와 인대로 둘러싸인 터널 같은 통로인데 이 터널을 통해 손가락을 구부리는 9개의 힘줄과 ‘정중신경’이 지나간다. 여기서 정중신경은 팔의 말초신경 중 하나로 손바닥 감각의 약 ⅔와 손목과 손의 운동기능을 담당하는 중요한 신경이다. 이렇듯 수근관의 좁은 터널에는 힘줄과 신경 등 10개의 구조물이 밀집되어 있다. 

 

 

이 때문에 손가락을 많이 사용해 힘줄들이 과도하게 움직이면 염증반응으로 터널 안에 부기가 발생하고 결국 신경이 눌리면서 저린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 상황이 좀 더 길어지면 만성적인 부기가 생겨 손 저림이 심해지고 엄지손가락의 운동기능도 약해져 손목터널증후군이 나타나게 된다. 

 

이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은 손목 통증과 함께 엄지, 검지, 중지, 손바닥 부위의 저림 증상이 심해지는 것이다. 손가락 또는  손바닥이 붓지 않았음에도 부은 것 같은 느낌이 들 때도 많다. 간혹 정중신경의 압박이 심한 경우 엄지 근육의 쇠약과 위축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 손에 힘이 약해지고, 손목을 잘 못 쓰는 것과 같은 운동마비 증세가 발생하기도 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여성, 비만, 노인, 당뇨병 환자에게 더 흔하게 발생하며 임신 중에 일시적으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목터널증후군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수근관 내에 스테로이드를 주사하거나 소염제 등을 이용해 약물치료를 하는 치료법을 사용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손목터널증후군은 재발 비율이 높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심과 운동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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